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 제주도 희망인재 '지원'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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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4 18:26  |  수정 2024-10-16 17:52  |  발행일 2024-10-15
14일 제주동부종합사회복지관과 MOU 체결

맞춤형 멘토 배정 및 다양한 프로그램 초대

배성로 회장 "선순환 가치 제주에 확산되길"

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 제주도 희망인재 지원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 제주도 희망인재 지원 

영남일보가 제주도의 '희망인재'를 지원한다.

영남일보와 제주동부종합사회복지관은 14일 영남일보 7층 접견실에서 '희망인재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 오명복 제주동부종합사회복지관장, 영남일보·제주지역 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주동부종합사회복지관은 3~4년 전부터 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를 벤치마킹 해 어려운 형편이지만 꿈을 위해 도전하는 제주지역의 우수한 청소년들을 돕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명도 영남일보와 같은 '희망인재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일보는 제주동부종합사회복지관의 장학생에게 맞춤형 멘토를 배정하고, 멘토-멘티의 자유 교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의 연내 최대 행사인 '비전캠프'와 '송년의 밤'에도 초대해 대구지역 장학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1년에 1회 이상 실무진 회의도 갖는다.

배성로 회장은 "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가치는 멘티 장학생이 대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어 또 다른 학생의 멘토가 되는 '선순환'이다. 이러한 가치가 제주지역에도 확산돼 더 많은 인재들이 꿈을 찾아 도전하고,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제주지역의 장학생들을 위해 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인력풀과 노하우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오명복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일보와 함께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지역사회과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2013년 발족한 프로그램이다. 대구지역 5개 복지관에서 매년 선발한 50명의 멘티 장학생과 28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비전캠프·진로컨설팅 등의 월례모임과 자유 교류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익명의 후원자 그룹인 키다리아저씨들의 후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생들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경북대·부산대·영남대 등 국내 주요 대학으로 진학했으며, 의료·법조·방송·경찰·공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꿈을 이어가고 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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