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진흥회 수기 공모전 시상식

  • 박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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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30  |  수정 2024-10-29 14:55  |  발행일 2024-10-30 제22면
14번의 시술, 찾아온 축복
출산장려진흥회 수기 공모전 시상식
한국출산장려진흥회 중앙회(회장 설은주)수기 공모전에 당선된 이들이 지난 26일 시상식 직후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출산장려진흥회 중앙회(회장 설은주)는 지난 26일 대구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제4회 '출생장려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70여명이 응모했으며, 결혼과 출산 양육을 소재로 가족애의 훈훈함을 다룬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대상에는 '기다림 끝에 찾아온 축복, 난임 극복 이야기'를 쓴 정윤선 (강원도)씨에게 돌아갔으며,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정 씨는 14번의 난임 시술 끝에 아이를 가진 행복을 글로 풀어냈다. 최우수상은 '다자녀 엄마의 휴대폰 검색창'으로 응모한 강주희(대구) 씨가 수상했다. 세자녀 엄마로 육아의 바쁜 일상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에 김동철(서울)·신은주(대구), 장려상은 김민호(대구)·한광현(충남)·강석원(경기도)·한창희(경기도)씨가 받았다. 시상식에는 권영진 국회의원(대구 달서병), 윤권근·허시영·황순자·이영애·김정옥 대구시의원과 달서구의회 정창근 부의장, 사공정규 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해 줬다.


설은주 회장은 "출생 장려 수기 공모전은 우리 사회에서 출생과 양육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축하하고 독려하는 행사이다"며 "따뜻한 가족애와 양육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비영리민간단체인 한국출산장려진흥회 중앙회는 2019년 9월 대구에서 창립했다. 출산·육아 장려는 물론, 다자녀 가정 후원과 청소년 보건용품 나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박재일 기자 park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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