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행정통합 투자기회"…대구시, 외자 유치 총력전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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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1  |  수정 2024-11-11 08:40  |  발행일 2024-11-11 제13면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참가

지역홍보·산업시찰 등 호응

신공항·행정통합 투자기회…대구시, 외자 유치 총력전

대구시가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11월6~8일)에서 대구 투자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 이 행사는 올해로 20회차를 맞는 국가대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다. 200여 개 외국인 투자사와 300여 개 국내기업,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기자 등 총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에 열린 '타운홀 미팅'에선 '투자 1번지, 원스톱 대구'의 매력을 적극 어필했다. 외국 투자 홍보대사, 외국인 투자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투자기업에 다양한 특례 혜택이 가도록 설계 중인 '대구경북행정통합'의 기회적인 요인들을 알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대구국가산단에서 진행한 산업시찰 프로그램은 특히 호응도가 높았다. 미국·중국·일본·싱가포르·베트남 등에서 20여 명의 투자가와 외신 기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에게 대구 투자환경 및 대구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소개했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관제센터, 미국 차부품사 '보그워너'의 대구테크센터(DTC) 방문 일정도 프로그램에 넣었다.

외국 투자가들은 특히 주행시험장·자율주행 테스트 도로 등 지역 내 구비된 모빌리티 관련 인프라와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관련 정책지원, 대구시 원스톱 투자지원 정책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대구시 측은 전했다. 한편 대구시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해 10월 말 기준 총 투자유치금액은 9조2천억원(37개사)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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