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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울릉군이 여성가족부 장관상(동아리 부문)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지도자 부문)을 받았다.<울릉군 제공> |
경북 울릉군 청소년수련관이 2024년 경상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청소년 분야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행사는 도내 우수 청소년, 지도자, 터전에 대한 포상의 장을 마련해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고 발굴하는 자리다.
울릉군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영예로운 여성가족부 장관상(동아리 부문)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지도자 부문)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장관상은 울릉·독도리 난타 공연단이, 도지사 표창은 박지은 지도자가 각각 수상했다.
울릉·독도리 난타 공연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9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울릉중학교 신재아 학생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공연단은 올해 울릉군 정월대보름 축하 공연, 울릉 크루즈 선상 난타 공연,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 대회 등 다수의 관내·외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본 동아리 지도자와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청소년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동아리 봉사활동에 참여해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울릉군 교육 발전위원회는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울릉·독도리 난타 공연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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