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도 예산안 2조8천900억 원 편성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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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4 15:14  |  수정 2024-11-24 15:14  |  발행일 2024-11-24
국·도비 보조금의 규모 늘어나며 올해 대비 9.5% 증가
포항시의회 심의 거쳐 12월 24일 최종 확정
포항시청 청사 전경. <영남일보DB>
포항시청 청사 전경. <영남일보DB>

경북 포항시가 올해보다 2천500억 원 증가한 2조8천9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

경기 침체가 지속하며 자체 재원은 감소했으나, 국·도비 보조금의 규모가 전년 대비 2천억 원(14.6%) 이상 매우 증가하며 예산안 총규모가 늘어났다.

시는 업무추진비와 행사운영비를 10~20% 일괄 감액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복지 부문에는 △노인 일자리 및 기초연금 지원 3천335억 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1천175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494억 원을,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소상공인 지원 125억 원 △기업 지원 49억 원 △청년·복지·공공 일자리 사업에 80억 원을 편성했다.

신산업 부문은 △첨단제조혁신 테스트베드센터 구축에 100억 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에 77억 원 △수소 도시 조성에 110억 원 △탄소 중립기술 신산업 육성 사업에 100억 원 등을 배분했다.

이 외에도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45억 원 △포항 두호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건립 및 해도동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55억 원 △보경사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에 31억 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본예산(안)은 오는 12월 2일부터 열리는 제320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4일 최종 확정된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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