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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를 빛낸 중소기업인을 위한 '2024 대구 중소기업인대회'가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
지역경제를 빛낸 중소기업인을 위한 '2024 대구 중소기업인대회'가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 29회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수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향토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올핸 중소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소기업과 함께 더 크게 성장합시다'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꾸준한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매출 증대, 고용 창출 등 성과를 올린 기업 6개사에 '중소기업대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의 제조 및 생산을 선도하고 있는 <주>구영테크가 받았다. 최근 친환경차 부품생산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구지2공장을 증설하는 등 한층 더 진화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물기술의 국산화를 이룬 블루센<주>과 국내 유일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계획·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기업 <주>이지스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차 부품사에서 의료기기·항공·우주 산업 분야로 확장 중인 <주>오대와 소화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주>한국소방기구제작소, 금융보안 솔루션 기업 <주>YH데이타베이스가 수상했다.
대구시는 우수 스타기업 10개사도 뽑았다. 스타기업 연차평가를 통해 기업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기업을 가려냈다.
올핸 구영테크(자동차 부품), <주>명성(휴대용 보조배터리), 미래첨단소재<주>(자동차 2차전지 소재), <주>씨아이에스(리튬2차전지 제조설비), 유성정밀공업<주>(자동차 부품), <주>굿유(첨단소재 작업복), <주>씨엠에스(자동차 부품), <주>에이시스테크놀로지(산업용 로봇·부품), <주>제이엠바이오텍(의료기기·화장품), <주>티지바이오텍(건강기능식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 3030기업'으로 꼽힌 <주>평안, <주>베스툴, 기승공업<주>, 농업회사법인<주>영풍 등도 참석했다. 3030기업은 대구에 본사를 두고 업력 30년 이상, 연평균 근로인원 30명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평안은 침구류 전문 제조업체로 베트남 현지까지 시장을 확장했다. 베스툴은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등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은 사무용 가구 기업이다. 기승공업은 자동차 섀시, 서스펜션 전문 제조사이며, 식품 제조업체 영풍은 수출액 360억원을 달성하는 등 저력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적인 성과로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대구시는 중소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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