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청문당에서 기획전 '컬러링 : MIX & MATCH' 개최

청문당에서 기획전시 '컬러링 : MIX & MATCH'<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경북대 북문 인근 복합문화공간 청문당에서 기획전시 '컬러링 : MIX & MATCH'를 연다.

이번 기획전시는 공간마다 다른 '색깔'로 작품과 전시장을 구성하고, 그에 맞는 관객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청문당 2층 밤색 공간에서는 참여작가 최민경의 섬유공예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직조 방식으로 제작한 최민경 작가의 작품은 부드러운 텍스트와 단단하게 엮인 실로 구성돼 따뜻한 느낌의 밤색 공간과 어우러진다. 3층의 녹색 공간에서는 참여작가 정세빈의 미디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숲 속에 서 있는 듯한 미디어 표현과 소리로 가득찬 정세빈 작가의 작품을 통해 치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문당 2층 밤색(브라운) 공간에 최민경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청문당 2층 밤색(브라운) 공간에 최민경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층 백색 공간과 3층 흑색 공간에서는 독립영화 2편도 상영한다. 화가 반고흐의 삶과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애니메이션 독립영화 '러빙 빈센트'와 미국 무성영화의 전설 버스터 키튼 최고의 걸작 '셜록 주니어'를 볼 수 있다. 2층 밤색 공간과 3층 녹색 공간에서는 각각 태피스트리(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와 필라테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이뤄지는 필라테스는 내년 2월15일까지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14일 오후 3시 청문당 2층에서는 최민경 작가와 함께 태피스트리 체험을 할 수 있다.

1층에서는 청문당을 상징하는 빨강과 보라색의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청문당 무비 토크'와 '청문당 인형극장'이 열린다. 오는 19일 오후 5시 열리는 무비토크는 전시 상영작 영화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유명 유튜버의 영화 리뷰 및 지역 영화분야 활동 청년들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오는 28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인형극장은 영유아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그림책 작가 김민지가 '바리공주', '호랑이 형님' 등의 동화를 인형극으로 들려준다.

전시연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hbcf.or.kr)에서 프로그램별 선착순으로 받는다. 

 

공휴일, 일·월요일 휴관. 자세한 전시 정보는 청문당 홈페이지(youth.hbcf.or.kr) 참조. 

(053)-320-5137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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