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전문 천주현 변호사, 대구고검 검찰시민위원회 위원 위촉

형사 전문 천주현 변호사(사법시험 48회·사법 연수원 38기)가 지난 1일 대구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대구고검 검찰시민위원회는 검찰 의사결정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검찰권 행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운영되는 상급 수사심의 기구다.

심의 대상은 관할 지방검찰청 및 지청에서 심의를 요청한 특정 사건, 항고사건에 대한 처분의 적정성에 관해 심의를 요청한 사건 등이다.

위원회에서 이들 사건에 대한 △수사 심의 △구속 심의 △기소 심의 △항고 심사 등을 담당한다.

위원 임기는 2024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다.

천 변호사는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로 16년 간 변호 활동을 수행했다. 형사 전문 변호사로서 수사 변호, 소송 변호 등에 임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적법한 증거에 부합하는 변론 활동을 해 왔다"며 "대구고검 검찰시민위원회에 위촉된 만큼 사건을 면밀히 살펴 형법과 형사소송법에 합치하는 수사 결과가 나오도록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변호사 신분에서 양질의 형사변호 활동을 하고, 고검 검찰 위원 신분에서는 검찰·경찰 수사 결과의 준법성을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고검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으로는 천 변호사를 비롯해 홍준영 변호사, 권오걸 경북대 로스쿨 교수, 이성원 영남대 로스쿨 교수 등 총 7명이 위촉됐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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