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탕·풍경…청년작가 3인 '달콤한 상상'

'The 3column-달콤한 상상'展 전시장 전경. <대구 서구문화회관 제공>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1일까지 'The 3column-달콤한 상상'展(전)을 회관 내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The 3column'展은 서구문화회관의 전시실 3면과 3개 기둥에서 바라보는 관점에 주안점을 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보미, 정보연, 정재학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김수미 작가의 작품은 주제 묘사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관능적 이미지를 품은 장미를 비롯해 다양한 꽃들이 주는 신선한 이미지를 환상적인 색채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정보연 작가는 다양한 사탕의 모습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현대의 풍경을 재구성한다. 정재학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풍경의 순간들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권수경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개성 넘치는 청년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뛰어난 묘사력의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 휴무. (053)663-3092 임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