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천둔치 1500그루 '탄소상쇄 숲' 조성…친환경 녹색도시 확산 ESG경영 실천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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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9  |  수정 2024-12-19 08:39  |  발행일 2024-12-19 제12면
사회공헌 특집

기관·단체와 협약 상생 활동

홀몸어르신·아동 등 생계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천둔치 1500그루 탄소상쇄 숲 조성…친환경 녹색도시 확산 ESG경영 실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4월 대구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신천둔치에 조성한 '탄소 상쇄 숲'에서 행사를 갖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천둔치 1500그루 탄소상쇄 숲 조성…친환경 녹색도시 확산 ESG경영 실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상생·협력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 각계 기관·단체와 손잡고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인·물적 자원의 상호 협조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행보로 공기업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달서구청을 비롯해 대구교통공사, 경북기계공업고,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달서구자원봉사센터 및 달서주거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친환경·저탄소 녹색도시 확산과 대규모 산불로 산림 훼손이 발생한 지역의 회복을 위해 지난 4월 탄생한 '탄소 상쇄 숲' 조성이 협업의 대표적인 성과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자원봉사센터, 경남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대구 남구 이천동 희망교 일대 신천둔치에 황금사철, 영산홍, 흰말채나무 등 1천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한편 신천둔치를 산책하는 주민에게 작은 쉼터를 제공하는 차원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내 '줍깅 DAY' 등을 만들어 임대주택 단지 및 본부 인근 환경정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음식이나 물품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도 눈에 띈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여름철 복날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초청 '복날 맞이 삼계탕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경북공고와 함께 삼계탕 200인분을 배식하고 선풍기, 냉장고, 보양키트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10월에는 포항지역 내 거동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자택을 직원들이 직접 찾아 도시락을 전달하고 건강을 살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 매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임직원들은 빵을 직접 만들어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결식아동과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다. 명절에도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쌀 600포대를 전달하고, 아이가 있는 가정엔 학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설과 추석 명절에는 다문화 가정의 생계 지원을 위해 쌀과 김, 간장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문희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올 한 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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