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 연말 소외 이웃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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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5  |  수정 2024-12-15 14:15  |  발행일 2024-12-16 제20면
대구 서구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에 300만원 성금 기탁
조방제 총장 비롯 50여 명, 홀몸 어르신에 연탄 3천600장 전달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 연말 소외 이웃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지난 13일 대구 서구 비산동에서 지역 홀몸 어르신 6세대에 연탄을 전달하기 위해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과 사회봉산단이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영진사이버대 제공>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이 지난 13일 연말을 맞아 대구 서구 비산동에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교직원과 학생회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대구 서구)에 기탁했다. 이어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재학생, 가족 등 50여 명은 비산동 지역 홀몸 어르신 6세대에 연탄 총 3천600장을 전달했다.

정순화 산업경영학과 학회장(2년)은 "사회복지 전공자는 아니지만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전달된 연탄이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창단된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은 해마다 대학 체육대회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그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145만원도 내년 1월 기부할 예정이다.

조방제 총장은 "추운 날씨에도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뜻깊은 봉사 활동을 펼쳤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영진사이버대는 '재취업 사관학교' 비전 아래 직장인, 주부, 군인 등 다양한 학습 수요자에게 최적화된 전문학사와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하며 성인 학습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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