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트립N] 머라이어 캐리, 30년 전 발매 캐럴 또 빌보드 1위…올해 노래방 최고 인기곡은 이창섭의 ‘천상연’

- 머라이어 캐리, 30년 전 발매 캐럴 또 빌보드 1위

'크리스마스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올 연말에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습니다.

빌보드는 지난 9일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핫 100' 에서 통산 15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 11월 발표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올해로 발매 30년이 됐지만,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스트리밍 업계의 성장으로 2010년 후반부터 연말만 되면 '역주행'이 두드러졌습니다.

2019년부터는 6년 연속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총 19곡 중 하나인데요. 머라이어 캐리는 솔로 가수 중 핫 100위 1위 최다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 故 김수미 '마지막 작품' 영화 '귀신경찰'내년 1월 개봉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의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이 내년 1월 개봉합니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김수미가 주연한 영화 '귀신경찰'을 내년 1월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는데요.

영화 '귀신경찰'은 날벼락을 맞은 뒤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 '비천무',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연출을 맡은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요.

김수미 배우는 이 영화에서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댓국집 사장님으로 모자란 아들과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여장부 역을 맡았으며,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배우 신현준과 세 번째 모자 연기를 선보입니다.

영화 '귀신경찰'은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수미의 마지막 작품으로, 그동안 큰 사랑받았던 배우 김수미의 마지막 웃음 선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올해 노래방 최고 인기곡은 이창섭의 '천상연'

올해 전국 노래방에서 가장 사랑받은 곡은 어떤 노래 일까요?

노래방 업계 매출 1위인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는 2024년 TJ노래방 연말결산 결과를 발표하고, 이창섭의 '천상연'이 올 한 해 TJ노래방 최고 인기곡에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이 노래는 비비의 '밤양갱'을 제치고 4월 초부터 9월 말까지 24주 연속 1위를 기록해 차트 정상에 가장 오래 머문 곡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이창섭이 부른 '천상연'은 올해 2월 발매된 싱글로, 네이버 웹툰 '선녀외전'의 OST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곡은 2000년 발매된 남성 듀오 캔(Can)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이창섭의 애절한 보컬이 웹툰의 감성적인 스토리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천상연'을 비롯해 10위권 내 7곡을 남성 발라드가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고, 하반기에는 데이식스, QWER 등 밴드 음악이 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TJ노래방 결산 차트'는 올해 1월1일부터 2024년 12월5일까지 TJ반주기 연주 횟수를 집계한 것이다. 더 자세한 순위는 TJ미디어 공식 홈페이지의 노래방 인기곡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김용국기자 kyg@yeongnam.com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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