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랑해밥차' 우리쌀 지원 소비촉진…영농철 수확 작업 농촌봉사 구슬땀

  • 최미애
  • |
  • 입력 2024-12-19  |  수정 2024-12-19 08:39  |  발행일 2024-12-19 제12면
사회공헌 특집

영농철 수확 작업 농촌봉사 구슬땀

아동센터·보훈청 등 물품나눔

지역 농가 시설물 정비·점검

농협, 사랑해밥차 우리쌀 지원 소비촉진…영농철 수확 작업 농촌봉사 구슬땀
농협 대구본부는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사>사랑해 밥차와 업무협약을 맺고 쌀 지원과 함께 지난 9월부터 매월 1회 대구 두류공원에서 아침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농협 제공>
농협, 사랑해밥차 우리쌀 지원 소비촉진…영농철 수확 작업 농촌봉사 구슬땀

농협 대구본부는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했다.

먼저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우리 쌀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사>사랑해 밥차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지난 9월부터 매월 1회 실시하는 아침 무료급식에 쌀 6.2t을 지원하고 농협봉사단, 고향주부모임 및 대구지역 공공기관 등과 함께 무료급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경북대에서 실시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쓰이도록 쌀 13t도 제공했다. 지난 10월에는 <주>대구불로탁주와 협업, 다사농협 쌀(고령옥미) 8.1t을 지원해 '우리쌀 생막걸리'를 만들었다.

명절과 가정의 달 등에 맞춰 지역민을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설을 앞두고 대구지방보훈청에 쌀 108포대,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떡국 떡 320상자를 후원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활성화를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금 14억원도 전달했다. 3월에는 달서구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에 학용품 140세트를 기부하고, 대구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기금 8억500만원을 대구시교육청에 전달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수성구 종합사회복지관에 쌀 2천160㎏을 전달하고, 임직원 30여 명이 무료급식소 배식 지원에 참여했다.

추석 명절에는 창업 준비 중인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우리 축산물 햄 180세트를 전달하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우리 쌀도 후원했다. 12월에는 범농협 임직원·농협 여성조직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김치 1천100상자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농협은행 영업점, 지역농협을 통해 취약가구·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농협 대구본부는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을 위한 지원 활동에도 나섰다.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드는 4월에는 범농협 임직원 등이 달성군 유가읍에서 마늘종 수확 작업을, 5월에는 공공기관·의회 등과 함께 달성군 논공읍·현풍면·구지면·유가읍 등 농가 30곳에서 마늘·양파 수확 작업을 도왔다.

7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군위군 의흥면 농가를 찾아 하우스 내 시설물을 정비하고 폐기물 수거 작업을 했다. 농번기에는 부족한 농촌 일손 지원을 위해 범농협 임직원 230여 명이 군위 지역 농가 3곳에서 양파 모종 식재 작업 등에 참여했다.

이청훈 농협 대구본부장은 "농업인·지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우선 발굴·추진했다. 지역의 구석진 곳까지 굽어살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기자 이미지

최미애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