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의 든든한 경영 안전망 역할' 강화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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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2  |  수정 2024-12-23 07:45  |  발행일 2024-12-23 제9면
2025년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와 금융복지 지원 역량 집중

총 1조 4천억 원 보증 공급

저금리 보증상품 공급 올해보다 550억 확대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의 든든한 경영 안전망 역할 강화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의 든든한 경영 안전망 역할 강화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저출생 극복 선언식을 하고 있다.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이하 경북신보)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와'금융복지 지원'에 재단 역량을 집중한다.

장기분할상환방식을 확대하고, 금융비용 우대 프로그램 추진으로 총 1조 4천억 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저금리 보증상품 공급 계획 금액을 올해보다 550억 확대(총 4천50억 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망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은 올 한해 대규모 저금리 보증 공급과 업무 효율화 등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시·군 출연금만으로 시행해오던 시·군 특례보증 사업을 올해부터 금융회사도 함께 출연하도록 유도해 지난해(2023년)보다 197억 원 늘어난 690억 원의 보증지원 종잣돈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6만 4천여 업체에 보증을 지원했다. 이중 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3천549억 원 규모로 경북버팀금융을 포함한 저금리 보증상품 규모는 총 5천533억 원이다. 이는 올해 계획(3천500억 원) 대비 2천억 원 이상 초과 달성한 금액으로 소상공인들은 약 292억 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올해 큰 성공을 거둔 비대면·디지털 업무처리 도입과 디지털 품앗이 보증심사를 통한 업무 효율화도 내년이 더 기대된다. 경북신보는 보증 수요 급증으로 3개월까지 지연되던 포항지점 보증심사처리 기간을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 타 영업점에서 공동으로 심사하는 '디지털 품앗이 보증심사'를 통해 2주로 대폭 단축했다.

경북 주도 K-저출생 극복에도 앞장섰다. 올해 500억 원 규모의 경북도 저출생 극복 특례보증으로 보증 한도 우대,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했고 육아휴직, 육아시간 선택제 등 저출생 극복 기여 제도를 활용하는 업체에는 2년간 2%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김중권 이사장은 "올 한해 사명을 가지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경북 출자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S등급'이라는 큰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며"2025년에도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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