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볼만한 곳] 인성부터 웰다잉 교육까지 3대가 체험하는 효 문화의 장

전통 효 문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효의 가치를 국가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영주 한국효문화진흥원'〈사진〉이 효 문화 체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에 개원한 진흥원은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3대 가족이 함께 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하 1층 교육체험실은 효의 기원과 한국 효 사상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시설로 위인들의 효 이야기, 현대 효, 세계의 효 문화를 아우르고 있다.

지상 1층에서는 유아와 초등생을 위한 효 교육, 청소년 대상의 인성교육, 예비 부모를 위한 교육법, 노년층을 위한 웰다잉 프로그램 등 폭넓은 연령대의 효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진흥원은 이동이 어려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효 프로그램'을 운영해 효 교육의 접근성을 높였다.

인근 선비촌과 선비세상 등과 연계한 상설·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해 체류형 체험 관광 명소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