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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경(왼쪽부터)구미시 기업투자과 투자유치1팀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 엄기득 구미시 기업투자과장이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을 기뻐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가 2024년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을 받았다.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번째 유치 기업인 <주>에이프로세미콘은 투자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는 성과도 거두었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는 투자 실적과 환경 개선 노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 한해 시는 <주>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피엔티 등 2차전지 분야, LIG넥스원<주>, <주>제노코, <주>빅텍 등 방산 분야 기업 등을 유치했고 하이엠케이<주>, 도레이첨단소재<주>, 코오롱글로텍<주> 등 외국인 투자 및 국내 복귀 기업들과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급격히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주>구미하이테크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 및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을 위한 2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2024년 총 19개사, 3조 7천66억 원, 1천385명의 고용 창출 MOU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투자유치 금액은 8조1천807억 원(고용 창출 인원 5천615명)에 달한다. 그동안 시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선정,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해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여건이 예상되지만, 구미시는 기업들이 성장하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지속해서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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