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저출생 극복사례 경북도 최우수 선정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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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2 17:58  |  수정 2024-12-23 10:53  |  발행일 2024-12-22
경북 최초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개소 및 임산부 택시 운영

경북 최다 K-보듬 6000(24시 돌봄 체계) 운영

전국 최초 경북 일자리편의점 구미지점 운영 등
구미시 저출생 극복사례 경북도 최우수 선정
박상진(가운데)구미시 인구정책과장과 직원들이 이철우(왼쪽 세 번째)경북도지사로부터 저출생 극복 평가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의 저출생 극복사례가 올해 경북도 최우수(1위) 사례로 선정됐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경북 최초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개소 △경북 최초 임산부 택시(K-MOM TAXI) 운영 △경북 최다 K-보듬 6000(24시 돌봄 체계) 운영 △전국 최초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 구미지점 운영 등 경북과 전국을 선도하는 획기적인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올해 11월 말 기준 구미시의 누적 혼인 건수는 1천562건으로 전년 총 혼인 건수인 1천499건을 넘어섰고 출생아 수 또한 연말까지 2천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저출생 극복의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앞서 구미시는 올해 초 도내 22개 시군 중 처음으로 '저출생 대책 TF 단'을 신설하고, 7월에는 '미래교육돌봄국'으로 확대 개편하며 만남부터 임신, 출산, 돌봄까지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에 행정 역량을 총동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구미시가 추진해온 저출생 극복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만남, 출산,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6대 분야의 사업 실적과 지역 특성에 맞춘 시책 발굴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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