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계약 원가심사로 예산 27억 절감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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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6 18:14  |  수정 2024-12-26 18:14  |  발행일 2024-12-26
계약 원가심사 통한 전체 절감률 2.6%
공사 175건, 용역 111건, 물품구매 68건 예산 절감
안동시, 계약 원가심사로 예산 27억 절감
경북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올해 계약 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안동시는 본청 각 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총 354건 1천32억 원에 대한 계약 원가심사를 통해 27억 6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 원가심사는 예산집행의 건전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 적정성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다.

계약 원가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2.6%로,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175건 24억 4천600만 원, 용역 111건 2억 7천400만 원, 물품구매 68건 4천만 원이다. 예산 절감의 주요 내용은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수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예방 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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