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신년사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새로운 경북시대 기반 착실히 다질 것"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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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1  |  수정 2025-01-01 07:32  |  발행일 2025-01-01 제5면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년사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새로운 경북시대 기반 착실히 다질 것

을사년(乙巳年)은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경북도민 여러분과 함께 애도의 마음으로 2025년을 시작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북도는 피해 수습과 함께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여러 안타까움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고 다시 걸음을 옮겨야 할 때입니다. 역경 속에서도 새로운 시선과 도전을 통해 위기를 뛰어넘은 경북인의 정신으로 2025년은 '멈추지 않는 도전, 희망의 경북시대'를 열겠습니다. 경북도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와 지역 안정에 집중하겠습니다. 2025 경북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저출생과 전쟁은 시즌2로 확대합니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K-마 어서대피, 식문화 대전환을 가져올 행복밥상 등 사회·안전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도약의 기반도 착실히 다지겠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과학기술의 르네상스를 이끌겠습니다.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통해 지역 곳곳에 호텔·리조트를 조성해 활력을 더하고 북부권 과학산업, 동해안 수소경제, 서부권 농산물 유통물류센터 등 권역별 특화성 전략도 추진합니다.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등으로 산업대전환의 가속화를 앞당기겠습니다.

'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즉구(通卽久)', 즉 어려우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경북도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지역입니다. 이는 역사적 난관 앞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왔기에 가능했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힘을 합쳐 희망찬 2025년을 만들어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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