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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모두 반영하는 시황 지수인 'KRX TMI(Total Market Index)'와 규모별 지수 4종을 13일부터 공개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TMI는 코스피·코스닥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 가능 적격 종목으로 구성하고, 실제 거래 가능한 유동주식만으로 지수를 산출하는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시장 전반에 대한 정확한 시황 정보를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는 게 한국거래소 설명이다.
기존 코스피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보통주 모든 종목을 포괄해 단순 시총 가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가 곤란한 비(非)유동주식까지 포함된다.
KRX 규모별 TMI는 소속 시장과 관계없이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 규모만을 기준으로 분류한 통합시장 규모별 지수를 추가 산출한다. 신규 산출되는 KRX TMI와 중대형·중형·소형·초소형 TMI는 2010년 4월1일을 기준시점으로, 기준점을 1,000포인트로 정했다. 정기 변경은 3·6·9·12월 선물만기일 다음 거래일로 연 4회다.
KRX TMI 종목으로는 부적격 종목을 제외한 모든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을 선정했다. 이후 누적 시총 기준으로 규모별 지수를 분류했다. 중대형은 누적 시총 94% 이상 종목, 중형은 중대형 중 KRX300 종목을 제외한 종목, 소형은 누적 시총 94~99% 종목, 초소형은 누적 시총 99% 미만 종목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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