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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대 겨울축제인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오는 18일부터 9일간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23년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찾아 즐기는 관광객 모습<안동시 제공> |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영남권 최대 겨울 축제다.
축제는 <재>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한다. 올해 축제는 '대한이와 소한이의 신나는 겨울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8일 오전 10시 개장식을 갖는다. 축제는 빙어낚시, 얼음썰매, 창작 썰매 공모전, 겨울 민속놀이 체험, 공연프로그램, 먹거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겨울의 진풍경을 연출한다. 여기다 민간이 운영하는 암산 스케이트장과 축제 공간을 공유해 기존 축제 대비 축제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선 안동터미널(안동역)과 축제장, 중앙선1942안동역(옛 안동역사)과 축제장을 1시간마다 왕복 운행하는 45인승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주차장과 축제장을 왕복 운행하는 25인승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 방문객들의 편의를 확보한다. 이번 축제는 음식평가단을 통해 음식 가격과 메뉴, 내용 등을 심사해 좋은 먹거리 제공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지난 축제에서 방문객의 호응이 높았던 페이백 시스템(안동사랑상품권 5천 원권)을 올해도 도입해 축제의 경제 파급효과를 안동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축제장 프로그램은 얼음 썰매, 빙어낚시, 스케이트, 얼음놀이동산이 유료로 운영되고, 시청 보육아동가족과에서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컬링 체험, 팽이치기, 가족 윷놀이 등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겨울 프로그램을 주말 1일 3회, 평일 1일 2회 운영한다. 얼음 미끄럼틀과 얼음조형물, 눈빙벽, 바람개비길 등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 축제장 내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도 담아갈 수 있다. 행사장 내 부스에선 겨울 먹거리, 각종 체험 및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고 주말에는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이벤트 행사,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젊은 춤꾼으로 구성된 한(寒)식구 공연이 펼쳐진다. 자유롭게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창작 썰매 공모전과 각종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축제에 열기를 더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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