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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전경<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를 혁신과 도약의 해로 삼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경영활동을 추진한다.
지난해 4월 새로운 경영진이 취임한 공단은 그동안 활발한 경영활동 및 과감한 혁신과 대내외 유기적인 소통을 추진했다.
전 사업장의 현장 안전 점검을 강화했고, 시설 청결 유지, 최적의 시설개선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맑은누리파크 주민 편익 시설과 용상동 다목적체육관을 새롭게 운영해 주민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공영주차장도 무료 주차 시간 확대하거나 다자녀가정의 주차 편의를 확대했다.
감면 사업을 실시했던 청소년수련원은 이용객이 37% 증가했는데,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2억 7천만 원에 달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실무형 팀장체제와 독립된 안전, 감사부서를 편제하는 혁신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평가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했다.
안동시의회, 자치단체,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운영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추진을 위해서다. 경영 전반에 대해 자문과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소통경영을 이어나가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공단은 지난해 안전보건, 환경경영,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등 각종 인증과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 등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환 이사장은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담대하고 끈질긴 혁신을 통한 일등 공기업을 경영 목표로 삼아 다양한 경영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올핸 철저한 사전점검과 전문적인 시설관리로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안전작업절차 준수, 월 1회 임원 현장점검, 사업장 교차점검을 하고, 전 직원의 안전의식 내재화와 안전의 일상화를 통한 안전 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다.
경영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IT 기반의 자동화 기술(RPA)로 행정 업무절차를 디지털화하고, AI 및 데이터를 활용한 시설관리 및 점검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복안이다.
업무 디지털 및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축소가 예상되는 사업은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 기술 인력으로 전환하고, 기술 인력 POOL제와 운영 인력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공공시설관리 전문공기업' 브랜화를 추진한다.
5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버직 근로자를 채용하고, 출산휴가 확대 및 직원 출산 축하 이벤트 등 출산 장려 정책 추진과 시설별 임산부 및 고령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재환 이사장은 "지난해는 새로운 경영진 구성과 함께 경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해였다면, 올해는 전 임직원이 본업에 집중하고 담대하고 끈질긴 혁신을 통해 시민 복리증진과 편의 제공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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