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실현 차원 조직 확대…신용보증기금 2025년 정기인사 단행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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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4 10:55  |  수정 2025-01-24 22:54  |  발행일 2025-01-24
전국 영업본부별 기업밸류업센터 설치

역대 최대 규모 여성 직원 중간 관리자로 승진
지방시대 실현 차원 조직 확대…신용보증기금 2025년 정기인사 단행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은 정책 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조직을 신설하는 등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보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조직을 발전 시켜 나갈 젊고 유능한 리더들을 본점 주요부서 및 영업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지난해 12월 말 채용한 86명의 신입직원도 영업 현장에 빠르게 배치해 기업의 자금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 여성 인재 발굴 및 육성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3명의 여성 직원들을 중간 관리자로 승진 임용하고 본점 부서에 배치했다.

이번 인사에선 지방시대 실현 차원에서 조직 확대 및 경영 위기 기업 지원 전문조직을 신설했다.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 성장성 회복을 돕기 위해 전국 영업본부별로 총 8개의 '기업밸류업센터'를 설치한다. 기업밸류업센터는 채무자 재기 지원, 기업의 사전·사후 구조조정과 구조조정 코디네이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대전에 설치한 특화금융팀을 '대전금융허브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투자·팩토링·혁신금융·문화콘텐츠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에는 '해운대지점'을 신설해 지역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

기업의 역동적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KODIT금융경영연구소'도 설치한다.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연구와 함께 정책금융 강의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상반기 인사이동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신설한 조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면서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어려움에 처한 고객기업의 성장과 정책금융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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