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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2025년 1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 대구본부세관 제공 |
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안팎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의 '2025년 1월 대구경북 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6% 감소한 33억9천 달러, 수입은 24.0% 감소한 17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구의 수출은 28.6% 감소한 5억9천만 달러, 수입은 24.1% 감소한 4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북의 수출은 16.2% 감소한 28억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12.6억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2%, 6.4% 감소해 대구경북의 수·출입 감소폭이 큰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의 무역수지는 12.4% 감소한 16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는 37.5%나 감소한 1억5천만 달러 흑자를, 경북은 8.9% 감소한 15억4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품목별로 보면, 대구의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40.5%), 화공품(47.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9.3%) 등 대부분 품목이 줄었다. 수입은 화공품(43.0%), 기타 원자재(12.1%), 기계류와 정밀기기(11.3%) 등은 감소했고, 비철금속(3.3%)은 증가했다.
경북의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52.9%), 화공품(21.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6.1%)등 대부분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연료(52.0%), 화공품(41.2%), 광물(13.1%), 전기전자기기(12.0%)는 감소했고, 철강재(16.9%)는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대구는 중국(53.6%), EU(34.7%), 미국(20.6%) 등의 수출이 대부분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중남미(38.5%), 중국(31.1%), 동남아(10.3%) 등은 감소했고, EU(16.7%)는 증가했다.
경북의 수출은 EU(40.4%), 미국(19.5%), 동남아(12.1%) 등이 대부분 감소했고, 수입은 호주(47.7%), 중국(33.2%), 중남미(14.9%) 등은 감소했고, 동남아(31.5%)는 증가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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