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尹 첫 형사재판 13분만에 종료…3월 24일 한번 더 준비기일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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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0 18:07  |  발행일 2025-02-20

[뉴스와이+] 尹 첫 형사재판 13분만에 종료…3월 24일 한번 더 준비기일

1. 尹 첫 형사재판 13분만에 종료…3월 24일 한번 더 준비기일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첫 재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구속취소 청구 심문도 함께 열렸는데요. 윤 대통령은 재판에 직접 참석했지만 아무런 발언 없이 13분만에 종료됐습니다. 이어 한 시간 가량 이어진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측은 구속기간이 만료된 뒤 이뤄진 불법 기소라며 석방을 주장한 반면, 검찰은 적법한 기소라고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내달 24일에 한 차례 더 열 예정입니다.

2. '10·26 사건' 김재규 재심 결정…사형 45년 만

1979년 10월 26일 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하는 등 10·26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사형을 당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사건의 재심이 열립니다. 서울고등법원은 “당시 수사관들이 구타와 전기 고문 등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다고 인정된다"면서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재심은 지난 1980년 김 전 부장이 사형을 당한 지 45년만,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5년 만에 개시됩니다. 김재규 유족들은 “김재규라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논의의 수준이 진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 2020년 5월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3. 경북도, APEC 2025 SOM1 준비 박차

올해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차 고위관리회의 SOM1이 오는 24일 시작됩니다. 이날 APEC 회원국의 대표단 약 2천 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북도는 SOM1을 정상회의처럼 준비하고 있는데요. 회의에 집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송과 숙박, 의료 지원을 강화할것으로 보입니다. APEC의 첫 시험대인만큼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SOM1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4. “환자는 숨지고, 의료진은 법정으로…응급의료 붕괴 신호탄"

지난 해 4월, 대구에서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의료진 6명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세 곳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해 모두 전원요구를 받은 A씨는, 추가 이송을 준비하던 중 심정지 상태에 빠져 숨졌습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응급실 내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적절한 병원으로 전원하는 것은 정당한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료진 처벌이 계속될 경우, 필수 의료 분야에서의 인력 부족과 병원 간 환자 전가 현상이 심화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5. “올해 60억원 투입"...대구 수성구, 청년정책 본격 추진

대구 수성구청이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해 청년 정책 추진 사업에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이는 1인 기업 육성 등 일자리‧창업에 초점을 맞춘 청년 정책 마련에 초점을 둔 건데요. 이는 청년 권익 증진과 안정적인 삶 보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성구청은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교육, 문화·예술, 참여·권리 등 5대 정책분야 32개 세부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 '대구시민의 발' 10년 만에 대개편…효율성·외곽 접근성 방점

'대구시민의 발'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24일 개편됩니다.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한 지 10년만의 개편인데요. 대구시는 군위군 편입과 대경선 개통, 신규 주택·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환경 변화를 반영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존 교통수단과 중복을 줄이고, 교통 취약지에 접근성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개편으로 20개 노선이 신설되고, 변경된 노선은 54개, 폐지된 노선은 15개 입니다. 또 추가적인 재정 지원 없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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