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제이원, 이승현 개인전 'Beyond' 개최

이승현 '새벽공기를 가르며'

갤러리제이원은 오는 20일까지 이승현 개인전 'Beyond'를 연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설렘 가득한 도시풍경을 통해 무한한 우주 속 인간의 경이로움을 탐구하는 회화작품 20점을 선보인다.

특히 그의 작품은 광활한 우주를 담아내면서도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흔적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하늘 너머 펼쳐진 무한한 우주를 상상하면서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경이로움을 담아내려 한 것이다.

도시와 하늘을 품은 그의 작품은 어린 시절 밤하늘을 바라보며 느꼈던 경이로움과 평온함에서 비롯됐다. 우주와 지구가 공존하는 모습을 작품에 녹여낸 그의 작업은 단순한 우주의 풍경이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색과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여정이다. 특히 작품 속 도시의 불빛 하나하나는 인류가 쌓아온 흔적이며, 생명력과 희망이 담긴 증거다. 이 작가는 우주의 신비와 어우러진 인간의 흔적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전하려 한다.

이승현 작가는 계명대 미술대 서양화과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미술대를 졸업한 이후 10회가 넘는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갤러리제이원 관계자는 "이승현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주의 끝없는 확장과 순환 속에서 우리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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