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기업 현장 소통 강화…기업 애로에 귀기울이겠다

  • 윤정혜
  • |
  • 입력 2025-03-25 15:46  |  발행일 2025-03-25
대구상의 기업 현장 소통 강화…기업 애로에 귀기울이겠다

대구상공회의소 박윤경 회장이 24일 달성군의 <주>에스티영원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를 청취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 경영의 애로요인들을 듣는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24일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 제조전문기업인 <주>에스티영원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당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주>에스티영원은 지난해 5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의 초광폭 습식 생산라인에 코팅 공정을 인라인으로 결합한 새로운 설비인 '유플로우(UFLOW)85'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에스티영원 권순식 대표는 혁신역량을 갖춘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의 방안을 요구했다.

권 대표는 “기업인은 수출을 많이해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게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국가 역량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중국을 보면서 대구도 각 기관이 손잡고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이 수출을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윤경 회장은 “신기술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발목 잡힌 규제들을 적극 건의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경 회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원을 살필 계획이다.


기자 이미지

윤정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