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고, ‘흡연예방 사제동행 걷기 및 비치코밍’

금오공고 교사와 흡연서포터즈 학생들이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종주하며 '흡연예방 사제동행 걷기 및 비치코밍'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오공고 제공>

경북 구미시 금오공업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세계자연보전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했다.

30일 금오공고에 따르면 지난 22일 학교 교사 5명과 흡연서포터즈 학생 11명은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종주하며 '흡연예방 사제동행 걷기 및 비치코밍'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총 24.4km에 이르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학생들은 평생 금연을 다짐하고 운영하는 비치코밍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안가로 유입된 폐기물을 수거했다.

김신억 금오공업고 교감은 “긴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금연을 격려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흡연예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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