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종우 대구시의원.
류종우 대구시의원이 23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1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범죄피해자 주거 지원 확대 및 원스톱 지원체계 도입을 촉구한다.
류 시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서현역 칼부림, 초등생 살해 사건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상동기 범죄, 교제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범죄 유형이 다양화하고, 그 피해 양상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는 국가만의 책무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나서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실효적인 주거 지원 확대와 피해자 지원 체계 단일화를 주장했다.
류 시의원은 “현재 LH를 통해 진행되는 주거지원은 요건이 엄격하고 공급량도 부족하다. 도시개발공사의 매입 및 전세 임대주택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면서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전전하며 지원을 신청하는 현재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또 다른 고통을 준다. 상담·법률·의료·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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