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포항과 김천의 경기에 나서는 조상혁 선수의 포스터.<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의 자존심을 건 금요일 밤의 승부다.
포항은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7일 서울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포항은 지난해 한 시즌 동안 김천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기억을 떨치기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는 '금요일 밤의 축구'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선보이며 팬들을 맞이한다. 경기 전 NE·SE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플래시 스티커는 휴대폰에 부착해 야광 응원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경기 전 댄스타임과 하프타임에는 오천고 댄스팀 'PAGE'의 특별 공연과 함께 '영일만 친구 플래시 응원'이 펼쳐져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맞춰 MD스토어에선 신상품을 대거 출시한다. 반팔 폴로티, 트레이닝 저지와 쇼츠 등 용품이 준비돼 있다. 푸드존에선 시원한 생맥주와 치킨, 크림새우가 팬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푸드트럭존에선 QR코드로 주문 가능한 스테이크와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내 초등학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포항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통해 포항시 중고등학생은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모든 이벤트의 자세한 정보는 포항스틸러스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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