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 직원이 나눔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센터장 류일곤)가 사원증 태깅만으로 1천6만7천원의 성금을 모아 구미시에 전달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성금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3주간 임직원 1천481명이 사업장내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의 '나눔 키오스크'는 사원증을 단말기에 태깅하면 1회 1천원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1천481명이 한 번에 그치지 않고 7번 가까이 사원증을 태깅하는 정성으로 성금을 마련한 셈으로 이처럼 손쉽게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금은 구미시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자녀를 양육하는 위기가구에 월 10만원씩 1년 이상 지원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따뜻한 참여에 감사하며 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방식이 시민들과 기업들 사이에서도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일곤 센터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이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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