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사이클 열기로 ‘후끈’…전국 대회·마스터즈투어 개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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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3 16:43  |  발행일 2025-05-13

6일간 펼쳐지는 전국 규모 대회

엘리트부터 동호인까지…도로·환경 정비 완료

영주시

영주시 순흥면 경륜훈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사이클 도시'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영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와 '2025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를 순흥면과 평은면 일대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대한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12일부터 16일까지 순흥면 경륜훈련원에서 엘리트 선수 4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사이클대회가, 17일에는 평은면 영주댐 일대 도로에서 동호인 500여 명이 함께하는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가 각각 열린다.

올해 마스터즈 대회에는 초보 참가자를 위한 R리그(59.8㎞)가 신설돼, 기존 S리그(84.2㎞)와 함께 다양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레이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회 코스는 영주호오토캠핑장을 출발해 금광삼거리, 동호이주단지, 송리삼거리, 강동마루공원을 순환하는 구간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영주시와 시체육회는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대회 전 도로변 풀베기, 노면 청소, 안내 표지 설치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대회 당일에는 자전거 진행 방향과 같은 차량만 제한적으로 통행을 허용해 시민 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에서 전국의 사이클 선수와 동호인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기량을 발휘하고, 영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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