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창의력·사회성 키우는 아동 주도 놀이문화 조성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무빙 플레이버스(Play Bus)'가 진행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동형 놀이 체험 프로그램 '무빙 플레이버스(Play Bus)'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23일까지 운영될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14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자유놀이부터 미술, 음악, 메이커 활동, 팝업 놀이터까지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놀이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소는 접근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아이신나 실내놀이터 공유마당'이다.
시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 능력, 창의력, 문제 해결력, 협동심 등 전인적인 발달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활동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 경험함으로써 사회성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무빙 플레이버스'는 공간의 제약을 줄이고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게 놀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놀이권 보장이라는 아동 권리 실현과 함께 아동 주도 놀이문화 정착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김금주 아동청소년과장은 “무빙 플레이버스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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