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대 영주캠퍼스에서 '공학계열(철도) 취업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동양대 제공
직무 현장 체험부터 철도 전문가 특강까지, 동양대학교가 전공 특화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배시규)는 사회계열과 공학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 탐방 및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하며, 전공별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경찰범죄심리학과 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를 방문해 '사회계열 전공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범죄피해 지원 업무의 실제 현장을 둘러보고, 기관 실무자들과의 질의응답과 진로상담을 통해 진로에 대한 방향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전날에는 영주캠퍼스에서 '공학계열(철도) 취업특강'이 진행됐다. 장영실관 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철도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재학생 76명이 참석했으며, 강연자로는 정선인 前 김포골드라인운영(주) 대표이사가 초청돼 실제 철도 운영기관의 채용 흐름과 실전 취업 전략을 상세히 전달했다.
특강 후에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진로 상담이 병행되며,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진로 경로를 설정하고 정부의 청년고용정책(청년도전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함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직무 특강, 실전 면접, AI 자소서 클리닉, 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았다.
배시규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진로 체험과 맞춤형 취업 전략을 직접 전달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전공별 수요에 맞춘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현장 기반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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