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백정훈 예천 용인대박사 백호체육관장과 권지연 더 클래식 대표가 각각 무도체육 부문과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독자 제공>
무도체육과 문화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부부가 사회공헌의 공로를 인정받아 나란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백정훈 예천 용인대박사 백호체육관장과 권지연 더 클래식 대표가 각각 무도체육 부문과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대한민국언론방송협회와 한국미디어기자협회가 후원했다.
백정훈 관장은 용인대 태권도 대학원에서 무도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태권도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운영 중인 백호체육관을 통해 수많은 입상자를 배출했으며, 각종 무도대회 출전 및 시범 활동 등을 통해 무도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장에서 지도자 역할을 꾸준히 해온 부분을 높이 평가해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무도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연 대표는 피아노 석사 출신으로 현재 권지연 피아노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창작가곡 음악회, 독도사랑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기획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고, 우수 지도자상 및 전국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다수를 배출해 교육자로서의 공을 인정받았다.
권 대표는 "음악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예술 교육에 힘써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문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각자의 분야는 다르지만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은 같았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은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성실한 활동과 기여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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