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대구교대안동부설초 IB PYP 후보학교 공식 승인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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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2 17:59  |  발행일 2025-07-02

교사 공동체·교육과정 재구성 등 철저한 준비 성과

경북 두 번째 IB 후보학교… 탐구 중심 수업 혁신 가속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과정(P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된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과정(P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된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과정(P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된 부설초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과정(P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된 부설초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과정(P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구미원당초등학교에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 IB 후보학교 사례로, 도내 IB 교육 확산의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준다.


IB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비판적 사고력, 국제적 감수성을 키우는 세계적인 교육과정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대구교대안동부설초는 '삶이 있는 배움,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 아래 IB 철학을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반영해 학생 주도의 탐구 중심 수업과 협력적 교육 운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교사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재구성, IB 철학과 학교 교육 목표 간 정합성 강화,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와 실천 중심 운영 등 철저한 준비가 이번 후보학교 승인의 주요 배경이 됐다.


김정기 교장은 "IB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협력과 탐구의 문화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재를 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승인으로 도내에 IB 탐구학교 40교, 관심학교 8교, 후보학교 2교를 운영하게 됐다. 당초 2026학년도 후보학교 운영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6월 구미원당초의 첫 승인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승인을 예상보다 앞당기며 IB 프로그램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후보학교가 하나씩 늘어나는 것은 경북형 IB 교육이 학교 현장에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가 IB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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