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봐TalK] 대구 3호선은 왜 모노레일 지상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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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미지 제작=인턴 서영현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국내 최초의 고가 모노레일로, 2015년 도시 위를 달리는 교통수단으로 등장했다. 지하철보다 낮은 건설 비용과 빠른 공사 기간으로, 도심 교통망 확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수성못과 앞산의 풍경은 일상 속 여정을 특별한 경험으로 바꿔 놓는다. 오키나와·충칭 등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한 설계는 복잡한 도시 구조 속에서도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제 3호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대구의 도시 정체성을 상징하는 노란 선이 되었다.

서혜지기자 hyeji@yeongnam.com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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