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텍대 구미캠퍼스, 지역 AI교육 앞장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가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응용, 스마트 기술, 클라우드 기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학장 최재윤)가 지역 AI(인공지능)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미래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 및 진로 탐색, 기업에는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구미캠퍼스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구미시청·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8개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응용, 스마트 기술, 클라우드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은 연말까지 계속된다.
지난달에는 지역 3D프린팅 산학협의회 기업 CEO를 대상으로 'AI혁신과 지역 산업의 융합 – Chat GPT & 생성형 AI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생성형 AI 기술의 대표 사례인 Chat GPT를 중심으로 실제 기업 경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최재윤 학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첨단 기술을 배우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 역시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한 전략 전환이 필수"라고 밝혔다.
◆ 청도농협, 활발한 지역공헌사업 펼쳐 눈길

이재희 조합장(왼쪽 둘째)이 이철승 청도읍장에게 지역청소년을 위한 농산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청도농협 제공
청도농협이 지역청소년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눈길을 끈다.
청도농협은 30일 청도읍과 화양읍에 지역 농촌 청소년을 위한 '농산물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위주로 삼계탕, 떡국, 쌀국수, 곡류 간편식 등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식재료가 담겼다.
이 농산물꾸러미사업은 농촌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농산물을 먹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읍(농산물꾸러미 17개)과 화앙읍(7개)은 취약계층 위주로 지역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29일에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 '토탈소믈리에 2급 자격과정' 수료식을 했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과정은 결혼이면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12주간 걸쳐 진행됐다. 특히 교육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베트남 출신인 한서현(37·화양읍)씨는 "처음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함께 배우고 응원해 준 동료들과 강사님들 덕분에 자격증을 취득할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도농협 관계자는 "자격증을 취득한 이민여성들이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재희 청도농협 조합장은 "청도농협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원자력환경공단, 경북소방본부와 APEC 안전 업무협약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5일 경북소방본부와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5일 경주 본사에서 경북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상회의 기간 소방력 대기 장소 및 휴게공간 제공 △응급처치와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북도환경연수원 APEC 정상회의 성공 기원 '찾아가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경주의 한 학생이 경북도환경연수원 '경주로 찾아가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온실가스를 잡아라 체혐을 하고 있다. 경북도환경연수원 제공
경북도환경연수원(원장 최대진)은 8월 16일까지 매주 주말(낮 12시~오후 7시) 경주문화관 1918(구 경주역) 야외공간에서 '경주로 찾아가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코딩로봇을 활용한 환경안전교육과 APEC정상회의 홍보 현수막 및 영상으로 국제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 동북아청소년협의회 '구미 청소년, 일본서 세계를 만나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청소년국제교류사업으로 일본을 방문한 구미지역 청소년들이 건국중·고등학교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중·고등학교는 일본 내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학교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제공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이사장 배영식)의 구미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간 일본 오사카, 교토, 오쯔시 등을 방문한 22명의 구미중·고등학교 선발 학생들은 한국인 학교인 건국중·고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 전통문화 공연을 즐겼다. 또 교토의 철학의 길을 걸으며 일본 전통거리문화와 정서를 체험하고 구미시 자매도시인 오쯔시 시청을 방문해 우호를 다졌다. 마지막 날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시가현 지방본부에서 재일동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라병희 부이사장(단장)과 이사 3명이 동행했고 건영개발<주> 박영화 대표는 사회적 배려대상 2명의 자부담 경비를 후원했다.
배영식 이사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국제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가 주최하고 동북아청소년협의회가 주관한 구미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잠정 중단된 후 5년만에 재개됐다.
◆ 대구경북 농협파트너스, 고령 중화2리 마을회관 도색 지원

농협파트너스 대구경북지사가 고령 관내 마을회관 도색작업을 지원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령농협 제공
농협파트너스 대구경북지사(지사장 김종권)는 24일 고령농협(조합장 박종순) 관내 중화2리 마을회관에서 도색작업을 진행하며 농촌마을 공동시설 개선사업을 이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11일 농협파트너스(대표이사 이범석)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 장문찬)에 기탁한 농촌마을 지원기금 1억450만 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1년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노후한 농촌지역의 경로당, 마을회관, 체험관 등에 도색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냉난방기 청소 및 점검까지 포함한 통합 관리로 확대됐다.
박종순 고령농협 조합장은 "어르신들의 쉼터인 마을회관을 깨끗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신 농협파트너스 대구경북지사와, 해당 마을을 선정해주신 농협 고령군지부(지부장 이상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협파트너스의 농촌마을 지원사업은 고령농협을 비롯해 군위농협, 동고령농협, 쌍림농협 등 대구·경북 지역 4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 이성국 초청 사진전, 포항트라우마센터에서

이성국 초청 사진전 포스터.
경북 포항 흥해 향토사진작가 이성국 초청 사진전이 오는 10일까지 포항트라우마센터(포항시북구보건소)에서 열린다.
'흥해 곡강천 4계절 철새'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신광면과 흥해읍을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가는 곡강천의 사계절과 철새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 부지부장으로 영일만사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경북사진대전 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포항트라우마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리며, 흥해향토청년회(회장 심재성)가 주관하고 흥해중학교 북천회(회장 김순견)가 후원했다.
◆문경시, 2025년 투자 활성화 간담회 열어…기업 애로사항 청취

문경시가 경상북도와 함께 '2025년 문경시 투자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는 지난 25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함께 '2025년 문경시 투자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과 이행희 문경시 경제도시국장을 비롯해 문경지역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회장, 금융전문가, 도·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투자 유치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문인력 부족, 외국인 근로자 숙소 미비, 판로 확보 어려움 등 기업 운영과 관련한 현실적인 문제들이 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외국인 근로자 정착을 위한 기숙사나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인력 유지가 어렵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경시는 최근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종전에는 20억 원을 초과하는 투자금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방식을 변경, 총 투자금 전액(최대 200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대한 바 있다.
이남억 본부장은"경북도는 투자 펀드 조성, 산업단지 개발, 외국인 투자 유치 등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문경시와의 협력을 통해 우량 기업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행희 경제도시국장은"이번 간담회가 문경시 투자 환경을 한층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기업과 행정 간 협력이 강화돼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주군, 청년농업인 참외재배기술 교육

23일 성주군청 농업기술센터에서 성주군 청년농업인 교육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7월 22일, 센터 교육장에서 '청년농업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참외재배기술과정)' 개강식을 열고 22명의 교육생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생 선발 → 수요조사 및 역량 진단 →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의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실제 교육생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의 핵심 목표는 '생산성 확대를 위한 토양관리 및 생리장해 진단과 대책'으로 설정됐다. 특히 영농 경험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년농업인들을 위해 참외재배의 기초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병충해 대응, 토양 개선, 시비계획서 작성, 퇴비 제조 등 실습형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한 청년농업인은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배울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농장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섭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전문성과 실전역량을 겸비한 농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들이 지역 농업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어 농촌 활력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농업교육을 확대해 청년층의 농업 정착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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