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영 포항시의원이 지난 25일 한동대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다영 의원 제공>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다영 의원이 지난 25일 한동대학교를 찾아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교통,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현실적인 요구가 제기되며, 대학과 지역 간의 상생 과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이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교통 불편이다. 한동대는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환승 체계가 불편해 지역사회와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어렵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면 지역민들과의 접점도 확대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문화 분야에서도 의견이 나왔다. 학생들은 포항 중앙아트홀을 활용해 한동대 문화동아리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대학 문화 콘텐츠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민이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자는 취지다. 이 같은 제안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대학-지역민 간 소통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포항사랑상품권'이 거론됐다. 한동대 학생들은 상품권을 발급받는데 어려움이 많아 지역 상권과의 연계성이 떨어진다고 의견을 냈으며 홍보 부족 역시 지적했다. 학생들의 지역 경제 참여를 유도하고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 위해서는 포항사랑상품권의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다.
이다영 의원은 "한동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활발히 교류하고 포항의 시민으로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라며 "교통, 문화, 경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온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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