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 개막 이틀간 12만 명 방문…‘흥행 대박’ 예고

  •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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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1 14:00  |  발행일 2025-10-21
지난 18일 제20회 문경사과축제 개막식장에 몰려든 인파로 북적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문경시제공>

지난 18일 '제20회 문경사과축제' 개막식장에 몰려든 인파로 북적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문경시제공>

문경사과축제 관계자들이 개막식 후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을 가지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사과축제 관계자들이 개막식 후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을 가지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사과축제 개막 첫날,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사과축제 개막 첫날,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문경시제공>

'제20회 문경사과축제'가 개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문경 가을축제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막식과 19일 주말 이틀간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12만 명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판매된 문경사과는 총 40톤, 판매금액은 6억4천만 원으로 집계돼 축제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개막 첫날인 18일에는 5만5천여 명이 방문해 18톤(2억8천800만 원)의 사과가 판매됐다. 주말인 19일에는 6만5천여 명이 몰려 22톤(3억5천200만 원) 규모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장에서는 '황금사과 보물찾기', '문경사과 깜짝 경매', '사과따기 체험', '사과품평회'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또 사과를 활용한 디저트·음료 시식코너와 '사과 포토존', '사과캐릭터 퍼레이드' 등이 인기를 끌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경시는 축제 기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지역 먹거리장터 등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20년 동안 문경사과축제가 시민과 농가의 노력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문경사과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사과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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