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전국 도덕발양대회'가 26일 오후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고 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원불교가 26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제11차 전국 도덕발양대회-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2012년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10차 대회 이후 13년 만에 개최돼 원불교 교단 안팎의 큰 이목을 끌었다.
원불교 청운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교구 청운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류규하 중구청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원불교도 2천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설법을 통해 물질만능주의의 팽배 속에 잃어가는 인간의 도리를 되새기고, 현대 사회의 병폐로 지적되는 '중독' 문제를 치유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핵심 목표임을 역설했다.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청운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13년 만에 열린 만큼,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정신 개벽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한민국 사회의 도덕성 회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의 개최 의미를 되새겼다.
이형덕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장은 "제11차 전국 도덕발양대회를 통해 세계 시민에게 도덕의 참 가치를 알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행사가 세계 인류에 게 바른 인간의 삶이 무엇인지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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