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외국인 유학생 2만명 돌파…5년간 3배 이상 급증

  • 박종진·김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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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9-29 19:47  |  발행일 2026-09-29
2026년 4월 기준 2만2456명으로 늘어나
석·박사 과정 4403명…1년새 51.8%↑
자료=경북도, 그래프=Gemini

자료=경북도, 그래프=Gemini

경북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가 최근 5년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학·교환·기타 연수생을 제외한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이 최근 1년 새 50% 가까이 늘어 17개 시·도(광주·전남 통합 전 기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도 4천명을 넘어섰다.


28일 교육부·경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경북의 전체 외국인 유학생은 2만2천4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만6천109명)에 비해 6천347명(39.4%) 증가한 수치이며, 서울(9만6천78명)·경기(5만9천669명)·부산(2만4천328명)에 이어 전국에서 넷째로 많은 규모다. 부산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대구(8천929명)를 비롯해 광주(7천984명)·인천(5천875명)·울산(1천555명) 등 대부분 광역시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1만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에선 학위과정 유학생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2025년 1만2천566명에서 올해 1만8천736명으로 급성장했다. 불과 1년 새 49.1%(6천170명) 늘어난 것.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24.5%)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국내 학위과정 외국인은 2025년 17만9천190명에서 2026년 22만3천191명으로 24.55%(4만4천1명) 증가했다. 경북 학위과정 유학생 가운데 석·박사는 4천403명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2천901명에서 51.8%나 신장해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 1만4천333명은 학사 과정으로 전체의 76.49%를 차지했다.


경북 외국인 유학생 수는 최근 5년간 해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2년 6천306명에서 2년만에 1만명을 돌파한 뒤 올해 2만명 선까지 한 번에 뚫어냈다. 경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이정민 부연구위원은 "정부의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과 지방 인구감소 대응이 유학생 수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졸업 후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비자 제도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며 "구직비자(D-10), 지역특화비자, 광역형 비자 등을 통해 유학생이 졸업 후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경로가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경북 유학생 증가 원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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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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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대구경북 대학과 보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기사를 작성하는데 집중하고 한번쯤 생각날수 있는 기사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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