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희 초대 대구중수청장 “최고의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겠다”

  • 이동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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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06 10:45  |  수정 2026-10-06 14:47  |  발행일 2026-10-06
6일 대구 남구 대구지방중수청으로 출근한 홍종희 대구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홍 청장은 조직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문 수사 역량과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윤호기자

6일 대구 남구 대구지방중수청으로 출근한 홍종희 대구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홍 청장은 "조직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문 수사 역량과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윤호기자

"열정과 헌신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수사기관이 되겠습니다."


6일 오전 8시50분쯤 대구중대범죄수사청(남구 대명동)에 첫 출근한 홍종희(사법연수원 29기) 초대 대구중수청장은 취재진과 가진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홍 청장은 대구중수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수사와 기소가 분리된 형사사법 체계 대전환 속에서 중수청이 맡아야 할 역할이 많다"며 "물적·인적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질책도 좋지만 지금은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이제 막 시작된 조직인 만큼, 조직 기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검사 출신으로서 중수청 수사 방향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질문엔 "중수청이 출범한 이유는 중요 수사를 맡아 전문적인 수사 능력을 펼치는 데 있다"며 "지금은 최고의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과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여겨야 할 때"라고 전했다.


대구중수청의 직접 수사 1호 사건을 말해달라는 요청엔 "오늘은 간단히 인사말만 하고, 다음 기회에 자세히 답하겠다"며 답하지 않았다. 대구중수청 출범 당일인 지난 2일에 사건 접수를 위한 민원 업무가 지연된 것에 대해선 대구중수청 김지영 차장이 "그날 민원 접수는 잘 진행됐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문제 때문에 처리가 지연됐을 뿐"이라고 대신 답했다.


광주 출신인 홍 청장은 전남여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대구지검 형사2부장과 대구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진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감사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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