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경찰 맹활약…원활한 대회 진행 구슬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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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1   |  발행일 2015-05-11 제4면   |  수정 2015-05-11

제8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 대회에는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의 현장 지원요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찰과 소방은 물론,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는 10일 대구스타디움 대회장 곳곳에서 참가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소선여중, 제일고, 경북여상, 경북예고, 경일여고 등 중·고교생 994명은 각종 부스에서 참가자를 위한 행사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현장 접수와 기념품 분배, 행사장 안내, 물품 보관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경기장 밖 교통 통제는 경찰이 도맡았다.

대구 경찰 244명은 스타디움 주변 곳곳에 배치돼 차량 통제와 함께 우회도로 안내, 코스 인솔 등을 도왔다. 모범운전자회원 50명도 교통 통제에 힘을 보탰다.

하응일 대구수성모범운전자회 회원(77)은 “손자, 손녀 같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무리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행사 끝날 때까지 다치는 사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소방본부는 구급차 1대와 구급인력 2명을 지원했다. 전재호 수성소방서 소방장은 “대규모 행사인데도 넘어져서 찰과상을 입은 사람 외에는 큰 사고가 없었다”고 전했다.

현대해상 자원봉사팀 ‘자전거 레이스 패트롤’도 눈길을 끌었다. 붉은색 십자가가 박힌 조끼를 입은 12명의 봉사자들은 자전거를 탄 채 5㎞·10㎞·하프 코스로 나뉘어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달렸다.

매년 영남일보 대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수성구협의회는 이날 1만명분의 떡국을 준비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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