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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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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육청, 제1회 전국독도릴레이마라톤 인증 행사
경북 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기세원)은 12일 오전 마니산 첨성대에서 평화의 섬 독도까지, 제1회 전국독도릴레이마라톤 인증 행사를 했다. 고령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청사 앞에서 독도 주권 수호 의지 강화를 위한 집회를 가진 후 우륵박물관까지 왕복으로 이어 달렸다.
[제15회 아줌마 대축제] 고령군, 전통옹기에 자연숙성·3無 전통장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품질로 주는 사람은 물론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있다. 경북 고령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다. 성산면 운성로에 자리한 대가야우륵식품은 올해 아줌마대축제에 가야금 메주,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을 선보인다. 최태봉 대표는 경북대학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전통장류 제조의 한길만 걷고 있다. 이들 제품은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국내산 콩 100%로 경북대학 발효생물공학연구소와 함께 만들었다. 2005년산 비금섬 천일염을 이용해 전통옹기에서 자연숙성했다. 이들 제품은 3무(무방부제, 무색소, 무첨가)를 자랑한다. 대가야우륵식품은 영남대학(장류연구소)와 공동으로 전통된장의 위생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농가기업형 대량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대가야푸드는 찹쌀떡과 화과자 등을 판매한다. '행복의 맛을 간직한 영양간식. 더 건강하게! 믿을 수 있는 대가야푸드'가 이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다. 대가야푸드에서 생산하는 맛시루 떡은 고령지방의 산지 농가와 계약재배한 찹쌀로 만든다. 스팀 압력방식으로 쪄내 마치 압력밥솥에서 밥을 지은 것처럼 쫄깃하고 말랑말랑한 식감을 자랑한다. 오래 둬도 잘 굳지 않고 냉동을 해놨다가 해동해도 쫄깃함이 그대로 살아있다. '장인이 만든 웰빙 전통식품'이라 일컬어지는 이 제품들은 HACCP 인증을 받아 소비자에게 믿음을 준다. 화과자와 만쥬는 20구에 2만원, 30구에 2만4천원이다. 특히 화과자는 선물용으로 제격이다.태을농장은 이번 아줌마대축제를 통해 청정 고령에서 생산한 영양가 일품인 연근, 우엉, 마 등을 대구경북민에게 알릴 작정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대가야우륵식품에서 생산한 장류.
고령,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를 만들기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
경북 고령군이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만들기'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0일 고령군에 따르면 기존 3국 1실 2직속기관 조직을 1실 18과 2직속기관으로 개편했다. 1읍7개면은 그대로 유지했다.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인구정책과와 투자유치과의 신설이다. 이는 민선 8기 역점시책사업인 5·5·5 프로젝트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5·5·5 프로젝트는 민선 8기 임기 내 고령 인구를 5만명으로 늘리고 신규주택 5천호를 만들며 청년인구를 5천명까지 증가시키겠다는 공약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인구정책과는 청·장년은 물론 중년층까지 유입할 수 있는 각종 정책들을 만들어내고 실행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유치과는 고령지역내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와 각종 기업지원, 일자리 만들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이 업무 역시 5·5·5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주요한 역할이다. 고령군은 지난 2019년에 도입한 국장제를 폐지했다. 시행초부터 국장 직무대리 상황이 이어졌고 결제라인의 복잡성 등으로 인한 조직의 비효율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군청 내부에서도 국장직 유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적지 않았다. 고령군은 국장제 폐지를 계기로 이들의 권한을 과장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책임을 강화키로 했다. 이남철 군수는 당선인 신분때부터 이 부분에 대해 강조하며 국장제 폐지를 언급했다. 이와함께 농업기술센터 직제에 포함돼 있던 농업정책과와 축산정책과, 산림녹지과를 본청 소속으로 이관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을 제대로 추진하고 행정수요 변화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5·5·5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행정수요에 신속·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고령지역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경북 고령지역 초등학교 운동회가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개진면 개진초등(교장 박찬국)은 지난 5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한마음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4년 만에 열린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된 20여 개의 운동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던 박 터뜨리기와 줄다리기, 이어달리기에서는 마스크를 낀 얼굴 너머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운동회에 참여한 개진초등 학생들은 쉴 새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즐거워했다.5학년 김모양은 "코로나19로 운동회를 몇 년 동안 못했는데 오늘 하루로 그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기분"이라며 "특히 부모님과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박찬국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회를 개최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는데 이번 가을운동회가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회복의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지난 5일 4년 만에 열린 개진초등 운동회에서 학생들이 박터뜨리기 시합을 벌이고 있다.
가족과 동호인과 힘찬 은륜 레이스…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 축제
고령지역 자전거 동호인과 주민들은 3년만에 마스크를 벗고 서로를 토닥거리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중간에 펼쳐진 천연의 풍광은 코로나 19 엔데믹이 가져다 줄 선물과도 같이 레이스 참가자들에게 전해졌다. '2022 낙동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축제 및 제9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8일 오전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려 성료했다. '두 바퀴로 그린 푸른 세상'이라는 주제와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이라는 부제 아래 열린 이번 자전거 축제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정희용 국민의 힘 국회의원(칠곡·성주·고령), 노성환 도의원,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을 비롯해 고령 주민, 대구지역 자전거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김삼수 고령군 자전거연맹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이남철 고령군수는 인삿말을 통해 "자전거는 녹색이다. 탄소중립의 가장 중요한 도구가 자전거다. 고령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안전하게 라이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젊은 고령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탄소중립과 건강을 위해 멋진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을 만끽한 건강한 레이스 오전 9시40분부터 15분간 댄싱팀 '에이션'의 식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에이션은 에너지 넘치는 춤사위를 펼쳤고 참자들을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연신 카메라 셔트를 누르기도 했다. 뒤이어 진행된 '탄소중립 녹색자전거 퍼포먼스'에서는 이 군수와 정 국회의원을 비롯한 다섯명의 내빈이 발전 자전거의 패달을 밟아 전기를 일으켰고 이 전기가 자전거와 지구본 모양의 조형물에 바람을 불어넣는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에이션의 율동에 따라 몸풀이 체조를 한 뒤 기세원 고령교육지청 교육장의 출발 타징과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영남일보 자전거패트롤봉사단 11명의 전 대형에 걸친 에스코트에 따라 쾌빈교→가얏고 마을→회천교→일량교→대가야생활촌으로 이어진 11㎞ 코스를 돌며 '천년고도 가야의 도읍' 고령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의 성공에는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봉사단체의 노력이 컸다. 고령경찰서와 고령군 자율방범대 대원 40여명이 코스 곳곳에 배치돼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도왔다. 고령군 새마을부녀회는 따뜻한 커피와 녹차를 대접했다. 김영자 고령군 새마을부녀회장은 "농번기인데도 8개 읍·면 회원들이 봉사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 즐거웠고 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철쭉로타리회원들은 기념품·행사안내 전단·경품 응모권을 나눠줬다. 이날 영남일보가 마련한 기념 티셔츠 1천장은 배분 10여분만에 동이 나이기로 했다. 대가야고등학교 환경연합동아리 '제로 웨이스트' 회원 10여명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요'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바구니를 나눠주었다. 정성윤군(대가야고 1년)는 "자원을 많이 낭비하지 말자고 홍보하고 있다. 너무 보람된 일이다.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낙동미로 고령 축제 올해 자전거 축제에는 화창한 날씨속에 자전거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려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고령군 대가읍에 사는 결혼 1년차 이민엽·김정미 부부는 행사시간보다 훨씬 일찍 행사장을 찾아 몸을 풀면서 레이스를 준비했다. 이씨는 "자전거 마니아이신 장인 어른의 권고로 아내와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 아내 김정미씨는 "어릴때부터 몇 번 행사에 참여했다. 오랜만에 남편과 같이 자전거를 타려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쌍림면 개실마을에서 농촌살아보기 체험을 하고 있는 신대휴·권인숙 부부(63·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은 "고령에서 친환경 자전기 타기 행사를 한다고 해서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가을하늘 아래서 자전거를 타고 달려서 너무 좋았고 고령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다시 돌아온 뒤 마련된 식후행사는 뜨거웠다. 팝플루티스트 '서가비'와 쌍둥이 가수 '윙크'는 고령군민과 자전거 동호인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품 추첨을 통해 자전거가 선물로 제공됐다. 경품 당첨번호가 발표되자 행사장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번 행사에서 그린바이크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된 대가야고에 자전거 10대를 전달하는 기증식도 있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2022 낙동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축제 및 제9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개최된 8일 오전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차장에 마련된 스타트라인에서 이남철 고령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정희용 국회의원, 노성환 도의원,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등 내빈 및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8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서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 축제
'2022 낙동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축제 및 제9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8일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영남일보가 주최하고 고령군, 경북도, 고령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3년 만에 진행된다. '두 바퀴로 그린 푸른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의장, 정희용 국회의원 등 내빈과 고령과 대구지역 자전거 동호인, 주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날 오전 10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자전거는 쾌빈교, 가얏고 마을, 회천교, 일량교, 대가야생활촌 등 11㎞ 코스를 거쳐 행사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코스 사이사이 참가자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식전 행사에서는 댄싱팀 '에이션'이 나와 참가자들에게 '춤과 함께 하는 몸풀기' 요령을 알려준다.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리는 축하공연에서는 쌍둥이 가수로 잘 알려진 '윙크'가 출연해 지역민과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지난달 3일 안동에서 시작된 2022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 축제는 오는 15일 상주, 29일 구미까지 이어진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민선 8기 이남철 고령군수 취임 100일
오는 8일이면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가 취임한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젊고 힘있는 고령'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첫걸음을 내디딘 이 군수와 고령군의 지난 시간 성적표는 어떨까. 이 군수는 역점시책인 '5·5·5 프로젝트'(인구 5만명·신규주택 5천호·청년인구 5천명) 순항에 행정력을 모았다. 또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방문, 고령군에 신규 주거·산업단지 조성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세일즈 행보를 보였다. 고령군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첨단기술산업 투자유치 업무의 효과적인 추진 및 성과 창출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 군수와 고령군은 지방소멸의 위기를 '희망의 지방시대'를 열어갈 터닝포인트로 삼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방소멸'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TF팀을 구성, 청년·농업·정주여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8월, 지방소멸대응기금 170억원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인근 지역간 동반성장에도 초점을 맞췄다. 경계를 접한 달성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 달성군과 공동으로 추진한 '사문진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공동점등식을 치렀다. 앞서 8월에는 고령군·달서구·달성군 3개 지자체가 지역연계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달리고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년간 지역 현안이었던 강정고령보 우륵교 개통 문제룰 풀기 위해 TF팀 구성해 달성군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취임 이후 '군민의 눈높이'를 강조해 온 이 군수는 군민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실현가능성이 높은 56개의 공약을 확정,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8개 읍·면의 각계각층 주민들과 20여차례 만나 이들로부터 고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듣고 군정에 반영키로 했다. 이 군수는 "짧지만 숨가쁘게 달려온 100일을 돌아보니 군민과 함께 고령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스케치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젊고 힘있는 고령이라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사본 -1004-01 주요사업현장방문2 고령군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한 이남철 고령군수가 관계자들에 당부 사항 등을 얘기하고 있다.
고령군, 우수 정책 제안 선정
경북 고령군은 29일 '2022 군정 정책 제안공모'에 대한 제안심사위원회를 열고 10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이번 제안공모는 일반인·청소년 및 공무원 부문으로 나눠 상반기까지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모두 48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제안건수가 250건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공모를 통해 접수된 전체 제안 중 2차 심사를 통과한 55건에 대한 위원회 심사 결과, 공무원 부문에서는 'MZ세대 공무원과 함께하는 군수님과의 메타버스 소통방'제안이 은상, '회의실 내 스마트(전자) 명패 구축' 및 '공무원 안심번호를 통한 공무원 사생활 보장'제안이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일반인 부문에서는 '코로나 이후 지역관광활성화 방안(영상 숏폼공모전 시행)' 제안이 은상을, '고령문화원 백일장 확대 개최를 통한 문학도시 고령 브랜드화'제안이 동상을 받았다.청소년 제안 부문에서는 '고령 딸기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 제안이 동상, '자동차 앞유리에 부착하는 휴대전화 알림판을 활용한 고령군 홍보'제안이 장려상으로 채택됐다.이남철 군수는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제안은 물론 선정되지 못한 제안들도 모두 군민의 소중한 의견"이라며 "고령군에 도움이 되는 제안은 모두 군정에 반영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외국인 근로자 수급위해 직접 나선 지자체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기초단체가 직접 나섰다. 개별 농가가 필요한 인력을 자체적으로 수급하는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난 이례적인 행보여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북 고령군 이남철 군수를 비롯한 10여명의 일행은 지난 27일 에스메랄다 피네다 시장 초청으로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 를 방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했다.고령군은 또 3일 동안 현지에서 머물며 내년에 고령에서 일할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한다. 200명 모집에 1천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령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선발된 근로자들의 관리를 농협 등에 위탁할 계획이다. 고령군이 이처럼 외국인 계절노동자 수급에 직접 나선 건 양국 지자체간 업무협약으로 인력 수급 통로를 만들면 매년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지역 농가를 도와줄 수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농가가 인력 송출 회사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구할 경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지역 농가들이 코로나 창궐이후 제때 외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데다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은 것도 지자체가 직접 인력 수급에 나선 것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고령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과가 나타나면 수급되는 외국인 근로자 수를 늘릴 계획이며 베트남 등 다른 나라 지자체와도 협무협약을 확대할 방침이다.이 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농촌인력부족 문제가 해소되어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령군과 루바오시가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이남철 고령군수와 에스메랄다 피네다 필리핀 루바오 시장이 지난 27일 계절외국인 노동자 도입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23회 고령군협회장기 직장·단체 테니스 대회 열려
'제23회 고령군협회장기 직장·단체 테니스 대회'가 지난 24일 고령테니스장 등 2곳에서 열렸다. 고령군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테니스 동호회 19개 팀 15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고령군 학교밖 프로그램 인기
경북 고령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만 15~24세)을 대상으로 총 5단계 (1단계 적성검사 및 진로탐색 , 2단계 자립 동기부여, 3단계 기초기술훈련, 4단계 직장체험, 5단계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로 진행되며 각 단계 이수 청소년에게는 소정의 훈련참여 수당이 지급된다.지난 14일 시작돼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직업역량프로그램은 뷰티 과정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사전에 희망하는 분야를 체험하고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평생교육원 문은숙 원장이 출강해 속눈썹연장, 메이크업, 헤어 아이롱, 피부 스킨케어 등 3단계 기초기술 훈련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직장체험 및 취업연계 단계는 추후 진행된다.이주영 고령군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기초기술훈련 습득과 직장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고령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미용 기술을 배우고 있다. 고령군 제공
'5·5·5프로젝트' 출발하는 고령군…대가야읍 일대 주거단지·산단 조성
경북 고령군이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5·5·5 프로젝트(인구 5만명 도시·신규주택 5천호·청년인구 5천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21일 고령군에 따르면 대가야읍 일대에 신규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고령군은 관내 주택의 노후도가 80% 안팎일 정도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따라 인구 유입 가능성이 높은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집약적인 양질의 주거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양질의 주거단지 조성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지방 주거환경 개선 정책를 골자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과 정책의 궤를 같이하고 있다.또 군은 대가야읍이 물류·유통의 요충지로 산업단지 조성의 최적화된 입지 여건을 갖춘 만큼 이 곳에다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정책에 반영했다.이남철 군수는 대가야읍 일대 주거 및 산업단지 조성 파트너 찾기에 나섰다. 첫 대상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였다. 이 군수는 지난 19일 경남 진주에 있는 LH본사를 방문, 이정관 사장직무대행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군수는 LH와 사업진행이 여의치 않을 경우를 대비해 복수의 파트너를 염두에 두고 고령군 세일즈를 준비하는 한편 투자유치 방안 마련에도 진력하고 있다.군은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지원받은 예산 160억여원 가운데 83억원을 들여 청·장년유입에 필요한 청년 지원플랫폼사업과 청년 아티스트의 창작공간을 만든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인구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군수는 "지방이 겪는 위기는 인구감소 문제를 넘어 생존권이 달린 지방소멸의 문제"라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신규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다른 지역에서 고령으로 이사 온 주민들이 오래토록 머무를 수 있는 고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이남철 경북 고령군수(오른쪽 첫번째)가 지난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방문, 대가야읍 일대 주거및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포토뉴스] 가을꽃으로 물들인 고령 어북실 일원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어북실) 일원에 조성된 코스모스·핑크뮬리 단지에 가을 전령사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 <고령군 제공>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어북실) 일원에 조성된 코스모스·핑크뮬리 단지에 가을 전령사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
고령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인구 유입에 대폭 투자
경북 고령군이 최근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상당 부분을 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추진에 활용키로 했다. 고령군은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 2022년 64억원, 2023년 96억원 등 2년간 160억여원을 지원받는다. 고령군은 지원받는 예산 가운데 스마트 팜 조성, 농자재·저온저장고 제작 등 귀농귀촌 통합플랫폼과 농산물 가공보육시스템 구축 등을 포괄하는 농업인 행복이음클러스터 사업에 62억원을 투입한다. 청·장년 유입촉진 및 유출억제를 목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청년 지원플랫폼 사업에 43억원을 투자한다. 고령군은 또 젊은이들이 머물면서 창작 활동 등을 영위할 수 있는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공간 만들기에 40억원을, 우리아이 안심돌봄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한다. 고령군은 다음달 단행할 조직개편을 통해 지방소멸·인구감소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기금투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조직을 신설하거나 강화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에 확보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 내실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정부출연금 1조 원을 재원으로 지원된다. 기초자치단체(인구감소지역 89곳, 관심지역 18곳)에 75%, 광역자치단체에 25% 재원을 각각 배분한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고령소방서, 플랫폼 '아트스텝스' 활용해 '고령소방서 갤러리' 개관
경북 고령소방서(서장 이재은)는 플랫폼 중 하나인 '아트스텝스(ARTSTEPS)'를 활용해 '고령소방서 갤러리'를 개관 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갤러리에는 1층은 화재, 구조 및 구급 등 현장활동 사진, 2층은 소방안전교육 활동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고령소방서 갤러리를 방문할 사람들은 컴퓨터 또는 핸드폰을 통해 아트스텝스를 검색, 고령소방서 갤러리를 검색하면 시공간 제약 없이 전시물을 관람 할 수 있다. 이재은 서장은 "이번 메타버스를 활용한 갤러리 제작은 기성세대와 MZ세대 모두가 디지털 트렌드 경험을 통해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게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메타버스가 가지는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보급하여 군민들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경북 고령소방서가 플랫폼 중 하나인 '아트스텝스(ARTSTEPS)'를 활용해 만든 '고령소방서 갤러리'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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