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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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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청 민원실, 3회연속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고령군 민원실이 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다. 14일 고령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민원실 평가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에서 특정 기관 민원실이 3회 연속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되기는 고령군이 처음이다.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특별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의 내ㆍ외부 공간 및 민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간 인증하는 제도다. 서면심사, 평가위원 현장심사, 민원인 만족도 평가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전국 38개 기관이 선정됐다.고령군의 민원실은 편리한 민원신청을 위한 효율적 공간배치와 북카페·쉼터 등 민원인 부대시설, 사회적 약자 배려창구, 민원실 안내도우미 배치 등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령군은 2016년과 2019년에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뽑혔다.이남철 군수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고령군만의 민원서비스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김용현 고령군 관광협의회장 "자립할 수 있는 구조 만들어야" 시대 맞는 관광 상품 개발 다짐
"지난 6년동안 관광고령의 기반을 다진 만큼 이제부터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지난달 11일 제3대 고령군 관광협의회장에 취임한 김용현 회장의 임기내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관광진흥위원회, 서비스위원회, 축제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로 구성된 조직에다 마케팅 관련 부서를 신설했다. 김 회장은 "관광협의회의 인건비, 운영비 등이 모두 예산으로 집행된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첫번째 과제로 시대에 맞는 관광 상품 개발을 꼽았다.김 회장은 현재의 고령군 관광은 대가야고분군을 제외하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고 나머지 관광사업들은 인위적인 개발로 인해 두번이상 찾지 않는 고령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 대안으로 낙동강 르네상스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고령군을 끼고 흐르는 낙동강의 길이가 무려 55㎞다. 이제는 이를 활용해야 한다. 고령군에 속한 낙동강에는 빼어난 경관을 가진 곳이 많다. '친환경 힐링 관광'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인근 달성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달성군 지역의 사문진교 근처를 왕래하는 유람선의 노선을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달성군과 협의할 생각이다. 고령군 남쪽에 있는 우곡면 부레관광지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강을 거슬러 올라 개진면의 개경포, 다산면의 노강서원을 거쳐 사문진으로 가는 코스가 유력하다. 김 회장은 또 매년 사문진에서 열리는 '달성 100대 피아노 페스티벌'에 고령군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달성군은 1900년 3월, 대구지역에 부임한 미국인 선교사 부부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가 이곳을 통해 들어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고 있다. 100대 피아노의 위용을 드러낼 수 있는 독창적인 무대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 회장은 이 페스티벌에 대가야의 혼이 담긴 가야금을 소리를 더하고 싶다.그는 자체 자원 확보를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메론, 딸기, 감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제조 공장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대구지역의 한 수제맥주 제조업체와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령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자연과 시설물을 활용한 사업도 구상 중이다. 수륙양용차, 미니바이크, 전기보트 등 각종 레포츠 체험장을 만드는 것은 물론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에 주력한다.김 회장은 "대가야가 500여년 동안 존속했지만 신라에 의해 멸국됐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산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고 이를 활용한 관광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제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적극 활용한 관광으로 지역 브랜드를 만들고 수익을 내겠다. 이는 고용창출이라는 선순환 고리까지 엮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김용현(왼쪽 네번째) 고령군 관광협의회 회장이 직원들과 고령 관광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가야 국가제의 시설 발굴
고령군에서 대가야의 국가제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의시설이 발견됐다. 지난해 12월 대가야읍 연조리에서 대가야 제의시설이 발굴된데 이어 두번째다. 12일 고령군에 따르면 대동문화재연구원이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58번지 사적 제61호 고령 주산성의 남서쪽에 인접한 독립 봉우리에서 1천500여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대가야의 제의시설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된 고령 지산리 제의시설은 주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해발 250m능선 초입 봉우리에 있다. 대동문화재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봉우리의 정상에서 마련된 제단과 그 주변 경사면을 따라 석축을 쌓아 평탄하게 공간을 넓혔다는 걸 확인했다. 석축범위는 장타원형으로 둘레 270m, 너비 40~60m 정도다. 대동문화연구원은 지산리 제의시설이 주산성 축조와 비슷한 6세기 전반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의시설은 정상부의 제단 추정지와 주변의 석축에 의한 평탄부로 구분된다. 제단 추정지는 대부분이 유실되고 하단 일부만 확인됐다. 주변 능선부 측면을 따라 조성된 평탄부는 배례공간 또는 제의를 준비하기 위한 행사공간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굴된 제의시설은 지난해 발굴된 연조리 연조리 제의시설 및 공간보다 규모가 크다. 가야산 조망이 탁월하고 지산동고분군의 직상위에 위치한다. 이러한 사실들에 비춰봤을때 대가야의 국가제의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대가야 왕도의 진산인 주산을 중심으로 남서쪽(지산리)과 북동쪽(연조리)의 대칭되는 곳에서의 대가야 제의장소 발굴은 향후 대가야의 중요 제의유적 및 국가제사를 구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이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남철 군수는 "대가야의 수도인 고령에서 대가야의 제의시설이 발견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발굴성과이며 지난해 발굴된 연조리 제의시설 등을 비교 연구, 대가야의 건국신화와 국가제사의 연관성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과 대동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반인에게 발굴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대가야제의시설 2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서 발굴된 1천500여년전 대가야의 국가 제의시설 터.
고령군,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농정포상 수상
고령군이 지난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7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장관 표창(농정포상)을 수상했다.고령군귀농인연합회가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과 재능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고령군귀농인연합회 100여명의 회원들은 2015년부터 7년간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관내 100여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수리 및 주택 내외 청소, 독거노인들을 위한 문화행사 및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간의 융화교육 등의 전문적인 재능기부 봉사를 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박종진 귀농인연합회 회장은 "최근 2년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봉사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중단하지 않고 재능 기부를 한 덕에 수상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2달연속 인구 증가 진기록 세운 고령
인구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고령군에서 2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범군민적으로 벌이고 있는 인구 유입 활동이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4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고령인구가 전달보다 8명 증가한데 이어 11월에는 이보다 120명이 더 늘었다. 이로써 3만명 붕괴 직전에 있던 고령인구가 3만326명을 기록했다. 고령군의 2달 연속 인구 증가는 2016년 6, 7월 이후 6년 4개월만이다.한달에 3자리수 증가는 2011년 5월 이후 무려 11년6개월이나 걸렸다.인구 5만명을 목표로 지난 7월 출범한 민선 8기 집행부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과, 투자유치과 등을 신설하며 적극적인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0월부터는 이남철 군수를 시작으로 '고령사랑 주소갖기' 릴레이 챌린지를 벌여 김명국 군의장, 노성환 도의원 등 20여개 기관단체로 확산시켰다. 군청 각 부서별, 읍면별로 유관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위기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 냈다.군의회, 군직원, 사회단체 소속 직원들이 고령광장 등 현장에서 직접 캠페인을 벌이며 분위기를 이끌어 왔다. 고령군은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이 군수는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 대회의실에서 경북 영덕군, 인천 강화군, 경남 거창군, 전남 신안군, 강원 양양·철원군, 전북 임실군, 충북 괴산군과 함께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 군수는 이들 지자체들과 함께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자체의 공동협력을이끌어 내기위한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29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 개최했다고 밝혔다.지역내 각종 기관과 기업체 직원들의 주소지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대규모 주거, 공업 시설 건립 등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이 군수는 "인구증가 시책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하는 한편 혁신적인 여러 사업들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고령군을 살기 좋은 지역, 인구를 끌어당길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경북 고령군 다산면 관계자들이 '고령사랑 주소갖기'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고령군의 농번기 외국인 노동자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
고령군의 농번기 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 29일 고령군에 따르면 내년 2월 150명의 필리핀 근로자가 고령군에 들어온다. 지난 9월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를 방문해 인력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령군에서 일할 근로자들을 선발한데 따른 것이다. 루바오시는 자국 근로자 관리와 이탈 방지를 위해 시 공무원을 고령군에 파견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지난 22일 군을 방문한 필리핀 칼라판시와 근로자 파견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만간 이들 지역의 근로자 파견 규모와 시기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령군이 외국인 수급에 직접 나선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사설 영세 인력 송출업체 등에 의존하고 있는 농가들이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고령군의 마늘·양파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 2017년 마늘·양파 재배면적이 853ha에서 올해 1천71ha로 218ha나 증가했다. 마늘·양파의 경우 대표적인 인력중심 농업체계로 아직까지 농기계화율이 낮아 노동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벼농사 기계화율은 98.4%인 반면 양파·마늘은 59.2%에 그친다. 고령군의 마늘·양파 재배면적 증가는 지역내 인건비상승으로 이어져 2017년 7만~11만원 하던 인건비가 현재는 수확기때 18만원까지 상승했다. 고령군은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이 농번기마다 되풀이되는 인력난을 완화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지방선거때 공약사업으로 농촌인력뱅크사업을 추진했다"며 "지자체가 직접 외국인 인력수급에 나선 만큼 반복되는 농촌인력부족 문제가 해소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희순 고령군의회의원 수상
유희순 고령군의회 부의장이 '2022년도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유 부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고령군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일괄개정조례안', '고령군의회 의원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령군의회 청원심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의 조례안을 발의하며 노력하는 의원상을 보여줬다. 의정활동의 기본은 주민과의 직접 대화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군정에 반영하는 것이 지방자치 실현의 기본임을 자각하여 크고 작은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 주민들로부터 신망이 높다. 유 부의장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주민들의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은 매년 주민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도내 모범 기초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고령농협 등 장수사진 무료촬영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북지역본부, 농협 고령군지부, 고령군청은 지난 21일 고령군에서 관내 어르신 90명을 대상으로 '행복가득 장수사진'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필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북본부장, 이재근 농협고령군지부장, 조백섭 고령군청 주민복지과장, 백원치 대한노인회 고령지회장 등이 참석해 관심과 지원을 보냈다. 이날 촬영한 사진은 고급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필 본부장은 "농촌과 국가 경제발전에 헌신해온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재근 지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농협이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범농협 임직원들이 매월 1천원 이상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단체로 장수사진촬영,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정서고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농협고령군지부 '고령 주소갖기' 홍보운동 릴레이
농협고령군지부 임직원 일동이 최근 '고령사랑! 주소갖기'홍보 운동 릴레이 첼린지에 나섰다.이재근 지부장은 "고령군 대표 금융기관으로써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 건설에 농협이 해야 할 필요한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 열어
경북 고령군의회(의장 김명국)는 지난 22일 제285회 제2차 정례회을 열고 다음달 13일까지 22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정례회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고령군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고령군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고령군 저소득주민 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24일에는 CCTV 통합관제센터 등 주요사업장 4개소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 예산 낭비요인 등을 살피고 개선책을 주문 할 계획이다.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2023년도 본예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운영된다. 회기의 마지막 날인 12월 13일은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는 것으로 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명국 군의회 의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군민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예산이 편성 되었는지 심도있고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고령군, 내년예산 4천310억원 편성…올해보다 207억 증가
경북 고령군은 내년 예산(안)으로 4천310억원을 편성했다.23일 고령군에 따르면 정부의 긴축 재정기조 및 국제 정서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와 자체수입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예산을 편성했다.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07억원(5.06%) 증액됐다. 회계별 예산으로는 일반회계가 4천175억원, 특별회계가 135억원이다.고령군은 특히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 5만명·신규주택 5천호·청년인구 5천명 '5·5·5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인구·청년·투자유치부문에 재원을 과감히 투자키로 했다.분야별로는 △일반 공공행정 분야 31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22억원 △교육분야 24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08억원 △환경 분야 499억원 △사회복지 분야 883억원 △ 보건분야 52억원 △농림임업분야 849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 94억원 △교통 및 물류분야 11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76억원 △ 기타 및 예비비 672억원 등이다.이남철 군수는 "2023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첫해이자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로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의 비전을 실현하고 공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역점사업 등 필요한 곳에는 아낌없이 예산을 투입하는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지출구조 조정을 통해 성과중심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고령군이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은 22일부터 열린 군 의회 정례회 기간 동안 심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13일 최종 확정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선 고령군
경북 고령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21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고령1, 고령2, 동고령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고령군상공협의회 등 유관기관 및 개별공장 등을 직접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년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을 열고 고령의 대표 특산물인 고령옥미, 딸기잼 등의 답례품들을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고령군은 답례품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하는 한편 답례품 품목 선정 후 공급업체 공모,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중 답례품 공급업체를 최종 확정한다.답례품은 고령군의 우수한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선물꾸러미로 개발할 계획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고령을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령의 정체성, 품질, 공급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향인 및 기부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그 대가로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기부 주체는 개인이며 법인은 해당되지 않는다. 지방 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 재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고령군 관계자가 지역의 업체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고령 대화기부운동 릴레이 챌린지 시작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가 17일 'K-외로움대책사업'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대화기부운동' 릴레이 챌린지를 처음으로 시작했다.경북도에서 추진하는 K-외로움대책사업은 외로움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사회적 관계형성과 다양한 소통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이 사업의 일환인 대화기부운동은 대화기부자와 대화요청자가 대화를 나누면서 외로움을 극복하는 활동이다. 고령군은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올해 청년 고민상담소, 외로움회복지원프로그램 '노크노크 토크토크'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현재 16명의 대화기부자들이 활동 중이다. 고령군수 1호 챌린지 영상물은 경상북도 대화기부 홈페이지(gbmind.kr)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김곤수 고령보건소장은 "1인 가구 증가, 경제불황,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로운 감정의 증가와 사회 문제화로 심리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소한 대화나누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대화기부운동을 확대 운영해 군민들이 긍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정신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고령군 부산 벡스코에서 '젊은 고령' 홍보
경북 고령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혁신 엑스포'에 참가,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주제로 민선8기, 청년과 함께 힘차게 시작하는 젊은 도시 고령을 홍보했다.이번 고령군 홍보관에서는 '인구 5만명 도시, 신규주택 5천호, 청년인구 5천명'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5.5.5 프로젝트' 추진에 발맞춰 고령군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및 청년 창업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 설명했다.또 고령군 홍보동영상을 상영해 대가야 고령의 아름다운 사계를 비롯해 고령군 관광지를 알렸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일자리로 행복한 고령군, 민선8기 새롭게 도약하는 고령군을 홍보했다"며 "앞으로 군민이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고령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혁신 엑스포'에 참가한 고령군 관계자가 고령군 홍보부스를 찾은 시민에게 고령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3만명을 넘어 5만명까지" 고령, 주소갖기 운동 펼쳐
"3만명을 넘어 5만명까지."인구 3만명 붕괴 위기에 직면한 경북 고령군이 인구 유입을 위한 단추 꿰기에 나섰다. 첫 단추가 '고령주소갖기 운동'이다.고령군은 지난 7일 고령1, 고령2, 동고령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 등을 방문해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홍보하고 기업체 대표 및 직원들의 고령군 주소갖기를 독려했다. 이를 시작으로 고령군상공협의회, 농공단지, 개별공단 등 유관기관 및 개별공장을 방문, 지속적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또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를 시작으로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고령군체육회 등을 찾아 지속적 홍보를 하고 있다. 대가야읍 일대와 면 소재지 주변 등에 고령 주소갖기 운동 내용이 담긴 현수막도 걸었다.쌍림면은 8일 쌍림농공단지협의회장, 쌍림 초·중학교장, 쌍림농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기관단체장 협의회를 열고 임직원들의 고령 주소갖기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농공단지 기업체 이전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원주택 주말 거주자 및 귀촌농가 주소 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 및 홍보의 필요성에 공감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군민 모두 고령군 인구문제에 공감하고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기업여건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하기 좋은 고령군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선 8기 고령군 역점사업은 '5·5·5 프로젝트'다. 첫번째 '5'는 인구 5만명 달성을 의미한다. 고령군의 10월 말 기준 인구수는 3만206명으로 9월말보다 8명 늘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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