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철 고령군수 인터뷰 "쉼없이 군민목소리와 현장 찾아…고령을 글로컬의 표본 만들겠다"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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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5 07:56  |  수정 2023-07-05 07:59  |  발행일 2023-07-05 제10면

고령군수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정체된 고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령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고령을 위하는 길은 무엇일지 고민할 때마다 해답은 늘 '군민의 목소리'와 '현장'에 있었다. 지난 1년을 군민과 함께 군정 속에서 쉼 없이 보냈다."

▶오는 9월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가야문화권'이라는 지역 간 동질성 및 역사적 가치를 확보하고 상호 교류협력해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 미지의 고대왕국인 가야에 대한 연구복원사업을 함께 하고 가야문화권 모두가 상생하는데 고령군이 주도적으로 정책 및 사업 건의에 나서려 한다. 고령군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 세계유산 홍보부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준비하고 있다. 특히 숙박 관광객에 대한 기반시설 확충, 그와 연계된 먹거리·볼거리 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젊고 힘 있는 고령을 강조했다. 성과는.

"고령군의 민선 8기 공약은 6대 분야 56건이다.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씩 양질의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

▶민선 8기 2년 차의 군정 운영 방향은.

"청년 행복의 씨앗을 뿌려 청년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고령을 만들겠다. 미래를 이끌 역동적인 힘, 청년층을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해 지역에 생동감을 불어 넣겠다. 역사문화와 천혜자연을 활용해 글로컬의 표본, 빛나는 고령관광시대를 열겠다. 대도시권과 연계되는 영향력 있는 도시로 일취월장하는 고령발전의 토대를 닦겠다. 군민과의 소통창구는 변함없이 활짝 열어두겠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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