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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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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윤두현 의원, 내년도 국비 확보 '투톱' 총력전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과 윤두현 국회의원이 내년도 경산시 국비 확보를 위해 투톱으로 나섰다. 경산시 목표액은 1천979억원이다.조 시장과 윤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한 부처별 반영 상황 등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경산시는 국도4호선 대구혁신~하양남하 단구간 확장 △대부잠수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경산시 위생매립장 증설 △차량 첨단 ECU 활성화 지원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지원 △문천지 1지구 하수관로 정비 등 신규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윤 의원에 건의했다.또, △경산역 KTX 정차 확대 △남천-남산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남천 하이패스 IC 설치 △'경산 42'이노베이션아카데미 사무국 운영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윤 의원은 "경산시 주요 현안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더 새로운 경산, 다 행복한 경산'을 만들 수 있도록 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조 시장은 지난 9일 국가투자예산과 교부세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재청을 방문하는 광폭행보를 보였다. 조 시장은 이날 문화재 보수 등에 필요한 국비 154억원을 문화재청에 지원 요청했고,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기재부를 찾아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 6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행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대부잠수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시가 건의한 7건의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의 시급성 등을 언급하고 특별교부세 확대 지원도 요청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조현일 경산시장과 윤두현 국회의원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간담회를 열고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경산시 제공)
주차난 경산시 중산동에 190면 규모 공영주차장 20일 개방
도심화 가속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 무료 주차장이 운영된다. 경산시는 중산 제1근린공원 중산지 인근에 1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완공해 오는 20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산동 공영주차장은 유휴 사유지의 소유자와 무상사용 약정을 체결해 2년간 이용할 수 있다. 1만 157㎡ 부지에 조성된 주차장은 일반차량과 캠핑 차량 주차구역을 분리해 각각 130대와 60대를 주차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중산동 펜타힐즈로에는 상가와 아파트가 많아 주차공간 확충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왔다. 이번 공영주차장이 주차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연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6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진량읍 부기리 유휴국유지에 소규모 주차장을 개방한 바 있다. 경산시는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 등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차장으로 적극 이용할 방침이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중산동 공영주차장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 조성된 무료 공영주차장.(경산시 제공)
흔들의자 깔려 숨진 초등생 '눈물의 발인식'
"하늘나라에서는 안전하게 잘놀아."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단지 내 흔들의자에 깔려 숨진 초등학생 A군(12)에 대한 발인이 13일 엄수됐다.이날 오전 경산지역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은 부모와 친척의 오열속에 치러졌다. 이들은 아이의 이름을 하염없이 부르며 눈물로 배웅했다.이어 운구행렬은 A군의 집과 다니던 초등학교를 들렀다.A군의 영정이 학교 앞에 도착하자 친구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A군 가족은 영정과 국화꽃을 들고 A군이 수업을 받던 교실을 둘러보고 평소 뛰어놀던 운동장을 한바퀴 돌았다.이 학교 교감은 "A군이 평소 교우관계도 좋은 착한 아이였는데, 불의로 사고로 세상을 떠나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A군의 부모도 "마음껏 뛰놀아야 할 아이들이 이번 사고로 인해 이제 놀이터에서 조차 마음껏 뛰어놀 수 없게 되다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한편, 이날 오후에는 경북경찰청과 국과수가 사고난 아파트 현장을 합동감식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13일 오전 경북 경산시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난 10일 아파트 놀이터에서 흔들의자가 부러지는 사고로 숨진 초등생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흔들의자에 깔려 초등생 숨진 경산지역 아파트 현장감식 진행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흔들의자(그네의자)에 깔려 남자 초등학생이 숨진 사고(영남일보 6월 12·13일자 6면 보도)와 관련해 경북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13일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과 국과원은 이날 오후 1시 21분쯤 사고가 발생한 경산시의 아파트에서 1시간 넘게 현장 감식을 벌였다. 이들은 전날 비가 예보됨에 따라 증거물 훼손을 막기 위해 덮어 놓은 천막과 비닐을 걷어내고 흔들의자의 기둥 등의 크기를 측정했다. 이어 흔들의자 기둥을 고정시키는 플레이트를 바닥에서 분리했다. 또 경찰이 국과원에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흔들의자를 지탱하는 기둥 아래 부분을 절단하는 등 시료를 채취하기도 했다. 흔들의자 기둥이 플레이트에서 떨어져 나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시공과정에서 부실함이 있었는지 여부를 캐기 위해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구조물을 받치던 접합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폭 2.1m, 높이 2m 크기의 흔들의자는 양쪽의 원통형 기둥이 사각형 형태의 플레이트에 고정된 형태로 설치됐다. 하지만 지면에 설치된 플레이트에 고정된 기둥 접합부 3~5㎝ 부근이 절단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대혁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 광역 4팀장은 "감식을 통해 관리자측에서 제공한 도면과 실제 구조물의 치수 등이 일치하는지 먼저 확인했다. 부서진 흔들의자 기둥 하단 부분은 국과원에서 정밀 감식을 벌여 부품 결함 여부를 밝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숨진 초등학생의 최종 부검 결과는 2~3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된 관계자는 현재 계속해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13일 오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생 사망 사고가 발생한 흔들의자 주변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흔들의자에 깔려 남자 초등학생이 숨진 경북 경산시 지역의 아파트에서 13일 경북경찰청과 국과수가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우리지역 일꾼] 노사모 출신 이경원 경산시의원, "중산지구 교통, 교육문제 심각"
"정치는 우리가 사는 동네 안에서, 가정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시민의 삶과 늘 가까이 있어야 하는 게 정치인데 지금은 굉장히 왜곡돼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만한 곳이라는 걸 느끼고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의 기반을 마련해 놓는 게 정치입니다." 보수성향이 강한 경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경원 경산시의원은 정치의 목적과 문제에 대한 소신이 철저하다. 이 시의원은 "대학생이었던 2002년에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활동을 하다가 원하는 대통령이 당선돼 정치권이 잘 알아서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돌아가신 후 한국 정치가 다시 퇴보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민의 삶에 희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중산1지구 세대수 증가 계획(6천980→9천279세대)과 공공기여 방안에 대해 앞뒤가 바뀐 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들은 교통·교육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크다. 지금 (공공기여 방안으로) 문화시설을 고민할 때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또 "중산지구는 세대당 1.3대 정도로 주차 허가를 내줬다. 그런데 실제 세대당 보유차량은 2대가 넘는다. 세대수가 증가하면 중산지구 전체에서 수천대가 도로에 주차해야 할 판이다. 공공기여 방안으로 제시한 주차장 규모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시의원은 "성암초등학교는 이미 포화상태다. 중산자이(1천453세대)에 올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데, 아이들이 철길을 건너 학교를 다녀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중산지구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지만 아직 학교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고, 중고등학교 설립도 진전이 없는 상태다"며 "세대수 증가에 따른 충분한 사전 조사와 정밀 진단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이경원 경산시의원.
"초등생 사망 경산지역 아파트 철제의자, 안전점검대상서 제외됐다"
철제 흔들의자에 깔려 초등생이 숨진(영남일보 6월12일자 6면 보도) 경북 경산지역의 아파트 사고 장소는 놀이터가 아니라 주민 운동시설로 분류돼 주기적인 안전점검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이 아파트 관리소장은 "사고난 시설은 안전점검 의무대상이 아니어서 육안으로 일상적인 점검만 해왔다"고 밝혔다.사고가 나기전인 지난달 28일에는 아파트 입주자 모임 카페에서 한 주민이 '흔들그네 소음 막아 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이 주민은 "날씨가 좋아 잠시 흔들그네에 앉아 있는데 '끼~익,끼익~' 소음이 심한것 같다"며 조치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아파트관리소장은 "의자 연결고리에 녹이 슬어 소리가 난 것으로 확인하고 기름칠을 했다"고 말했다. 또 "사고 당시 여학생 3명이 의자를 타고 뒤에서 다른 학생들이 의자를 밀었는데 의자가 높게 올라가면서 기둥이 흔들리는 모습이 CCTV로 확인됐다"고 밝혔다.12일 사고현장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주민들이 국화꽃을 놓으며 애도의 마음을 나타냈다. 숨진 초등생의 친구들은 과자를 가져다 놓기도 했다. 한 주민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가 희생됐다"며 "얼마전에는 흔들그네 인근에 놓여진 철제 의자쪽으로 한 아이가 넘어져 입이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또 다른 주민은 "그네의 무게에 비해 지탱하는 기둥이 너무 얇다. 삼각형으로 지지를 해야하는데도 그렇지 않았다"며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런 사고가 다른 곳에서 발생하지말라는 법이 없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사고현장에는 흔들의자 사용에 대한 주의를 알리는 안내글은 없었다.한편, 경북경찰청은 해당 흔들의자를 제조한 서울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 단지내 모든 놀이터는 사용금지돼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흔들의자에 깔려 초등생이 숨진 경북 경산시의 아파트 사고현장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경산 와촌면 대구포항고속도로서 5중 추돌사고...10명 부상
11일 오후 4시 32분쯤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 방향 17㎞ 지점에서 차량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1686525240680 11일 대구포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 현장.(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산서 '김유신 화랑정신을 기리는 사생대회' 300여명 참가
경북 경산의 김유신문화사업회(회장 유윤선)는 지난 9일 마위지 근린공원에서 제1회 김유신 화랑정신을 기리는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산지역 300여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경산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1686443930330
(종합)경북 경산 아파트 놀이터서 흔들의자 넘어져 깔린 초등생 숨져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이 흔들의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후 3시 29분쯤 경산시 중산동 아파트 놀이터에서 10대 A군이 흔들의자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5시쯤 숨졌다. A군이 흔들의자에 깔릴 당시 친구 4명이 흔들의자를 타고 있었으며, 바닥에 고정된 지지대가 갑자기 뽑히면서 의자가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 4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흔들의자 설치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의자가 넘어진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흔들의자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설치 후 안전관리에는 소홀함이 없었는지 등을 집중 캐고 있다. 해당 놀이터는 지난 2020년 10월에 조성됐으며, 사고가 난 흔들의자도 그때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제8919부대 경산서 13~15일 전술훈련..."주민 불편사항 신고하면 적극 조치"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제8919부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산시 일대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한다.부대 관계자는 9일 "훈련기간 중 실제 병력과 장비 이동이 계획돼 있다.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을 운영하고 불편사항은 지휘통제실(053-854-0333)로 신고하면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야외기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제병협동작전 수행능력 향상 등에 중점을 둔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제8919부대의 훈련 모습.(8919부대 제공)
"연간 1조원 버는 일본 '쿠마몬'처럼" 경산 삽살개 소재 웹툰 제작
"연간 1조원을 버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쿠마몬'처럼 삽살개 캐릭터를 만들고 싶습니다."경북 경산에 있는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이 (재)한국삽살개재단과 손잡고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경산 삽살개를 소재로 웹툰을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조재호 한국만화인협동조합장은 "흑색곰 쿠마몬은 나오자마자 대박을 쳤다. 캐릭터 하나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제작된 쿠마몬 캐릭터는 인형으로 분장해 버라이어티쇼에 출연하고 구마모토현의 명예홍보과장으로 활동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귀신 쫓는 삽살개, 경산이'(가제) 웹툰은 오는 11월부터 네이버 웹툰이나 카카오 페이지 플랫폼에 30화로 연재 추진 예정이다.경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경상북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됐다.웹툰은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혼령들이 요괴로 변신해 다시 한반도를 침략한다는 스토리다. 귀신을 물리치는 벽사 능력을 가진 삽살개 '산이'와 요괴에 홀린 부모님을 되찾으려는 소년이 일본 저승사자와 대마(大魔)의 부활을 막는 이야기를 전개한다.조 조합장은 "구마모토현에 있는 소상공인과 작은 기업들은 쿠마몬 캐릭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고, 외국기업은 로열티 대신 구마모토현의 농수산물을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다"며 "삽살개 캐릭터도 경산지역 소상공인들은 로열티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재)한국삽살개재단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웹툰의 스토리와 그림은 경산출신의 문인호 작가 부부가 맡는다. 경산에 거주하거나 경산출신들이 보조작가로 참여해 모든 제작이 경산사람들을 손에서 이뤄진다.한편, 고(故)이상무 화백의 '독고탁 기념관'도 내년쯤 개관 예정이어서 경산이 만화도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관은 지난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었지만 해당 부지에 유물이 발견돼 공사가 지연됐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천연기념물인 경산 삽살개를 소재로 웹툰이 제작돼 오는 11월부터 연재 예정이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12일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 당직도 폐지
경북 경산시는 오는 12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당직도 폐지한다.경산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당직을 없앤 결과 △당직 미실시에 따른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은 점 △본청 당직자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민원 대처가 가능한 점 △직원 사기 진작으로 근무시간 내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 등의 긍정적 효과가 확인돼 읍·면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경산시는 그동안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명씩 당직 근무를 해왔다. 하지만 당직 중 접수 민원은 단순문의가 대부분이었고, 당직으로 인해 직원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대체휴무 사용에 따른 업무 공백 문제가 발생했다.읍·면·동 당직 전면 폐지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당직자와 담당 부서장의 역할을 명확히 정해 긴급상황 등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또한, 농업기술센터의 숙직은 없애고 양성평등 문화정착을 위해 여성직원도 시청 당직을 하도록 했다.경산시는 당직 폐지로 절감된 예산 2억 1천만원은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경산 가볼만한 곳] 경산 와촌 포니힐링농원, 조랑말 체험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제주도에서나 가능한 조랑말 타기 체험을 경북 경산에서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경산 와촌면에 있는 포니힐링농원은 농원 이름처럼 조랑말과 함께 자연친화적 공간 속에서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조랑말 4필과 성인 승용마 2필이 있다. 조랑말 타기는 코스별로 5~20분 걸린다. 좀처럼 보기 힘든 조랑말과 놀기 위해 인근 대구지역 어린이집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명 이상 단체는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4명이 탈 수 있는 마차도 가족이나 친구끼리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마을 둘레길 2㎞를 따라 마차를 타고 가면서 한적한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농원 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토끼를 만날 수 있고, 바로 앞 저수지에서 낚시까지 가능해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포니
경산시, 내년 10월 문화관광재단 출범 목표 설립 작업 속도전
경북 경산시가 내년 10월쯤 문화관광재단 출범을 목표로 설립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산시는 7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재단 조직 및 사업범위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최종보고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전봉근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장·이강학 경산부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경산시는 문화예술과 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콘텐츠 개발 및 문화정책 추진을 위한 전문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난해부터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기본계획 수립 후 타당성을 검토한 뒤 경산시·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 의결과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걸쳐 2024년 10월 출범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문화예술 창작 활동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경산문화관광재단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객이 머무르는 경산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경산시청.
윤기현 경산시의원 "경산에 빈집 800여호...정비사업 서둘러야"
윤기현 경북 경산시의원(국민의힘)은 7일 "경산지역에 800호 이상의 빈집(농촌지역 500여호, 도심지역 300여호)이 있다. 경산시는 적극적으로 빈집 정비사업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 이날 열린 경산시의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전에는 주택소유자가 빈집을 방치해도 적용되는 패널티가 없어 빈집정비를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부재했지만, 이제는 관련 법령 및 조례 제정으로 지자체 차원에서 빈집 문제를 해결할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그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 151만호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농어촌 빈집은 '농어촌정비법', 도심 빈집은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방치기간이 법률적 요건에 맞고, 위험적 요소가 많은 빈집을 강제 철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또 "효율적인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철거가 시급한 빈집을 우선 확인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순차적으로 세워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빈집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보존 가치가 존재하는 소중한 유휴자산이 될 수도 있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골칫덩어리가 될 수도 있다"며 "빈집 소유자와 활용자의 이익공유시스템으로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촉진 등으로 이끄는 방안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시의회는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정례회를 열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 등을 할 예정이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윤기현 경산시의원.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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