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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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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자인단오제 가보니..."음식 등 가격 표기해야 바가지 상혼 없앤다"
22일 오후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그네 앞 공터. 30℃가 넘는 더위속에서 푸드트럭 6대가 나란히 주차돼있었다. 이들 푸드트럭은 경산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자인단오제 개막과 함께 경산시의 허가를 받고 다양한 먹거리를 팔기 시작했다. 푸드트럭마다 가격을 표시한 안내판이 모두 설치돼 있었다. 한 푸드트럭 운영자는 축제 현장의 바가지 상혼을 막기위해선 가격을 제대로 표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이 얼마든지 상관없이 고객들이 가격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큼지막하게 안내해야한다"며 "가격을 보고 비싸다고 생각되면 구매 안하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의 푸드트럭에는 '소떡소떡 5.0(5천원)''탕후루 6.0(6천원)''타코야끼 6.0(6천원)'등의 가격과 사진이 실린 안내판이 내걸려 있었다. 하지만 이날 계정숲 입구 바로 앞에 진을 친 '야시장'은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외지 상인들이 사유지를 임차해서 대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야시장에는 가격표시를 하지 않고 장사하는 곳이 많았다. 가격을 적지 않고 돼지감자 스낵을 판매하고 있던 상인에게 얼마냐고 묻자 "3봉지에 1만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곳에는 일명 '민락(야시장 식당)'이 7개동 설치돼있다. 대부분의 민락도 가격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고 있다. 한 민락 운영자는 노란색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품명과 가격이 영수증에 다 적혀있기때문에 가격 부풀리기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보여줄 영수증에는 통돼지바베큐,삼겹쪽갈비,해물파전 등이 가격과 함께 나열돼 있었다. 가족과 함께 자인단오축제를 즐기려 온 한 시민은 행사장 음식 등의 가격 표시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가격 표시를 의무화하면 터무니 없는 금액을 적어놓을 수는 없어 바가지 상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전국 곳곳의 축제에서 바가지 상혼 등이 물의를 빚자 자인단오제 기간 중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야시장 인근에는 '무신고 식품판매행위 근절'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식품위생법 위반시 고발조치한다는 경고를 하고 위생점검활동도 펼치고 있다. 24일까지 계정숲 일원에서 열리는 올 자인단오제는 전통적인 행사뿐만 아니라 젊은층이 즐길수 있는 파티 분위기도 연출해 여러세대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자인단오제 경산자인단오제가 22일 개막돼 시민들이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야시장 경산자인단오제 행사장 인근에 외지상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야시장에는 가격을 표시하지않고 장사를 하는 곳이 많다.
경산시-진보당 경산시위원회 '순세계잉여금'의견 충돌
순세계잉여금을 놓고 경북 경산시와 진보당 경산시위원회가 이견을 보이며 논란을 빚고 있다. 순세계잉여금은 한 회계연도의 수납된 실제 총세입 중 지출액과 다음 연도 이월액·보조금 집행잔액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이다. 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22일 오전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삶은 날이 갈수록 팍팍해지는데 남는 세금은 해마다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20년 경산시 순세계잉여금은 997억원, 2021년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포함 약 1천억원에 이른다"며 "경산시든 경산시의회든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쓸 수 있는 돈이 해마다 1천억원이라는 의미인데, 시민들 또는 시민단체가 제안하는 복지정책은 늘 돈이 없다는 핑계로 무시됐다. 심지어는 시의원이 발의한 조례안마저도 돈이 없다거나 10억 이상의 예산은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둥 온갖 핑계를 대며 부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작년 지방선거 즈음 그렇게 돈이 없다라고 핑계를 대던 경산시도 (조현일 시장)당선과 동시에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남는 돈이 있으니 지급하라고 할 때는 예산이 없다고 했지만 새로운 시장체계로 들어서면서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것이다. 이는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이제는 우리 시민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 시민들의 요구대로 결정하고 집행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될 것이다"며 주민운동 시작을 선포했다. 한편, 경산시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진보당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입장문에서 "경산시 순세계잉여금은 2020회계연도 997억원, 2021회계연도 772억원으로 매년 경제 상황이나 징수실적·집행 여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그 규모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 기금은 지방자치법 제159조 및 지방기금법 제3조에 따라 특수한 행정 목적 달성을 위해 세입·세출예산에 의하지 않고 특정사업을 위해 보유·운용하는 특정 자금으로서 기금의 여유 재원과 순세계잉여금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정부 제2회 추경 예산편성으로 지방교부세가 대폭 증액 교부돼(경산시 1천8억원)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이는 조현일 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약사항을 이행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재정법 제39조제5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6조에 따라 주민이면 누구나 예산편성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경산시도 조례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주민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주민제안 공모사업 신청 접수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경산시는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매년 7월~8월 중 시민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재정 운영 방향·우선 투자 분야 등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 홈페이지·우편·방문 등을 통해서도 주민참여예산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진보당 진보당 경산시위원회가 22일 경산시청에서 순세계잉여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경북 당직근무 폐지 확산…업무공백 해소로 대민 서비스 '업'
"당직 근무 폐지로 맡은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경북도청에서 근무하는 A 주사는 당직 근무 부담이 사라진 이후 삶의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한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에 투자할 여유까지 생겼다. B 주사는 당직 대체 휴무로 인한 업무 공백 해소로 대민서비스가 한층 높아진 것을 당직 근무 폐지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당직근무는 과거 청사 건물이 화재에 취약하고 통신시설이 미비할 당시 사고 예방과 재난 발생 대비, 긴급한 민원 대응 등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하지만 신청사 도입과 통신 기술의 발전, 구성원의 의식변화 등으로 인해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경북도는 2021년 4월 청사 내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화재 대응 등 기존 당직 업무를 전담하는 형태로 바꾸고 도청 직원들의 당직근무를 전격 폐지했다.경북도는 안동 신청사 이전 이후 시대 변화에 맞는 조직 운영을 고심한 끝에 평소 재난 상황 관리를 전담하는 안정정책과 직원들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3교대 근무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당직 근무를 서지 않도록 변경했다. 아울러 최첨단 방재시스템을 청사 내부에 구축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일반 민원은 인터넷이나 무인민원발급기가 처리하도록 했다.경북도가 먼저 시작한 당직근무 폐지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도내 시·군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북도 지자체들이 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읍·면·동과 출장소, 직속기관, 사업소 등의 당직 근무를 잇따라 폐지하고 있는 것이다.경산시는 그동안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명씩 당직 근무를 해왔다. 하지만 당직 중 접수 민원은 단순문의가 대부분이었고, 당직으로 인해 직원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대체휴무 사용에 따른 업무 공백 문제가 발생했다. 읍·면·동 당직 전면 폐지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당직자와 담당 부서장의 역할을 명확히 정해 긴급상황 등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문경시도 지난 5월22일부터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읍·면·동 당직 근무를 폐지했다. 시에 따르면 문경지역 내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미 무인경비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어 청사 화재 예방 및 방범 대비 등 당직 업무의 상당 부분이 무인화된 상황이다. 또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발생 대처는 본청 당직실에서 관련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구축,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어 읍·면·동 당직근무 개선의 필요성이 줄었다.구미시는 다음 달부터 25개 읍·면·동과 15개 출장소·직속 기관·사업소의 당직 근무를 전면 폐지한다. 읍·면·동과 사업소의 상황관리와 대응 체계는 본청 당직실로 일원화한다. 구미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당직 근무 폐지에 따른 불편은 전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류대수 경북도 자치행정과 총무팀장은 "당직 역시 수년간 내려온 일종의 관습일 수 있다. 신세대들로 구성원이 채워지고 있는 만큼 조직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당직 폐지 초기에는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는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도 일선 지자체의 당직 근무 폐지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사진은 과거 당직실 근무자가 문의 전화를 받는 모습. 영남일보 DB
경산시민 74.9%, 조현일 시장 시정운영 긍정적 평가
경북 경산시민 74.9%가 조현일 시장의 시정운영에 긍정적 평가를 했다. 또, 10명중 8명 이상(85.4%)은 경산에 계속 거주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 76.9%는 생활환경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추진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행복문화도시'가 78.7%로 가장 높았다. 이는 시민들의 대표적인 힐링 장소인 남천변 정비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성장하는 도시' 76.5%, '농촌·농업' 73.5%, '산업·경제' 73.4%, '청년 창업도시' 68.4%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하는 경산시의 모습으로는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가 44.7%로 가장 많았다. 경산시는 이를 위해 13개 대학과 대학생 10만 명에 달하는 비수도권 최대 대학도시의 강점을 내세워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있다. 경산 대임지구 내 ICT벤처창업 활성화 지구인 임당 유니콘파크를 조성하고, SW 고급연력을 양성을 위해 프랑스 에꼴42를 벤치마킹한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산시 발전을 위한 추진사업으로는 '산업단지의 지속적 유치 등 경제 육성' 27.7% '정주여건의 개선' 25.7%순으로 많았다. 또한, 민선 8기 핵심 기조인 시민 소통을 위해 취임 초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하는 등의 소통행정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진 고무적인 결과도 나왔다. 주요 정책과 시정활동 인지 경로는 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 인터넷이 28.1%, 경산시 발행 소식지와 홍보물 등이 14.4%로 전체 42.5%를 차지했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1년에 대한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향후 시정 운영의 높은 기대감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피부에 와닿는 변화된 경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4일에서 18일까지 15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여 1천4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경산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민선 8기 2년차 맞춤형 정책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 여론조사 (경산시 제공)
"경산자인단오제서 세대 아우른 체험축제 즐기세요"
경북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는 자인단오제의 전통적인 행사뿐만 아니라 젊은층이 즐길수 있는 파티 분위기도 연출해 여러세대가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시간을 마련한다.단옷날인 22일 첫날은 자인단오 다섯마당 문화재 공연과 개막식이 진행된다. 가수 박서진이 출연해 개막 축하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둘째날은 어린이들을 위해 인형극을 시작으로 부산시무형문화재 동래학춤·전통 줄타기·경산시립극단과 임혜자현대무용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팝오케스트라 공연과 고택음악회로 시민들에게 현대와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은율탈춤·전통무예시연,·여원무 나라사랑 댄스컬·가孝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과 대학장사 씨름대회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저녁 7시부터는 무작위로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랜덤플레이 댄스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고, 유명 DJ와 함께하는 가면파티·21C보이즈의 댄스공연으로 젊은층에게 신나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체험행사도 더욱 다양해졌다. 큰그네장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세계 민속놀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작은마당에서는 시민참여예술 체험을 비롯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계정숲 곳곳에서 프리마켓과 함께 야생화·단오 사진을 전시한다. 호장행렬 퍼레이드· 마당퍼포먼스·버스킹도 수시로 진행한다.경산시 관계자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체험을 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자인단오제는 신라말~고려초 왜적이 침범하자 한(韓)장군이 누이동생과 함께 꽃관을 쓰고 춤을 추며 왜구를 유인섬멸해 지역을 지켜낸 공을 기리기 위해 전승되고 있다. 한장군을 모신 사당(진충묘)에서 제사를 지내는 한장군대제, 단옷날 아침 마을의 향리를 비롯한 일행이 한장군대제를 지내러 가는 호장행렬, 한장군과 누이동생이 왜적을 유인하기 위해 춘 춤인 여원무(女圓舞), 한장군대제를 지낸 후 여흥으로 벌이는 팔광대탈춤, 한장군의 호국충절 정신을 받들고 주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한 단오굿의 다섯 마당을 주축으로 한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자인단오제의 지난해 행사 모습.(경산시 제공)
경산소방서, 전기차 화재 진압용 상방향 살수장치 개발
전기차 하부에 있는 배터리셀 문제로 발생한 차량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살수장치가 크기는 작아지고 소방차에 탑재도 쉽도록 개발됐다.경북 경산소방서는 경북소방본부 소방장비관리센터와 협업으로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한 맞춤형 상(上)방향 살수장치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새로 만들어진 전기차 화재 진압용 살수장치는 기존보다 길이와 폭을 줄여 화재차량 하부에 설치하기 쉽다. 1단(길이 1m·7kg)과 2단(총 2m)을 결합하여 사용하거나 1단 만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주배관의 가지배관은 라운드 형태로 돼있어 화재 현장이나 소방차 적재 시에 걸림현상 등을 최소화했다.또한, 1세트에 500만원 가량인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140여만원으로 제작할 수 있고, 소방차에 별도의 적재공간을 만들 필요도 없어 일선 소방서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도우석 119재난대응과 소방장은 "전기차 화재 시 효율적 진압 방법으로 열폭주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질식소화포를 활용하여 차량에서 발생한 불과 연기를 차단한 후 전기차 하부에서 배터리 방향으로 상방형 살수장치로 배터리를 냉각시켜 열폭주를 차단해야 한다. 이어 이동식 소화 수조를 설치하여 배터리를 물에 담그고 잔불을 감시를 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방법이다"고 설명했다.정윤재 경산소방서장은 "상방향 살수장치로 전기차 화재진압 효율이 한층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장비를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기차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소방서가 경북소방본부 소방장비관리센터와 협업으로 개발한 전기차 화재 진압용 상방향 살수장치.(경산소방서 제공)전기차 화재 진압용 기존 상방향 살수장치.(경산소방서 제공)
농촌지역 사라지는 의원·약국...의약분업예외지역 지정 늘어
농촌지역에 약국이 사라지면서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이 늘고 있다.19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와촌면의 유일한 약국이 폐업함에 따라 이 지역을 이날부터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산지역에서는 용성·남산·남천면에 이어 4번째다.의약분업 예외지역은 의원이나 약국 중 한 곳이라도 없을 경우 해당 지자체가 지정한다. 이에 따라 와촌면에서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의약품의 직접 조제가 가능해졌다. 또한 보건지소에서도 처방 약을 조제할 수 있게 됐다.경산시 보건소는 와촌면에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1곳씩 운영하고 있다. 보전진료소에서는 의약분업 예외지역과 상관없이 약을 조제해왔다.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약국 폐업 후 와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했다"며 "의약품 오남용 예방 및 의료기관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경북경찰, 조난·실종자 구조 경제사범 검거 '맹활약'
경북 경찰과 자율방범대 등이 조난자·실종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가 하면, 경제범죄 수사에 공을 세우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영양경찰은 최근 집중호우 속에서 조난 당한 등산객 K(63)씨를 구조했다. 영양경찰서(서장 최문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16분쯤 일월산을 등반하던 K씨가 길을 잃었다. 신고를 접수한 영양파출소 등 직원 16명이 순찰차 세 대로 현장에 출동해 합동수색에 나섰다. 당시 일월산(해발 1천219m)에는 시간당 20㎜의 폭우로 드론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GPS 위치추적이 불가해 산악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한 비가 계속 이어졌고 야간 집중호우까지 예보되면서 상황은 더욱 긴박하게 돌아갔다. 하지만 경찰은 이에 굴하지 않고 끈질긴 수색 끝에 2시간여 만에 탈진 상태의 K씨를 발견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희일 영양파출소장은 "일월산 등반 땐 절대 동료 없이 홀로 등반해선 안 된다. 또 사전 일기예보를 반드시 확인한 후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경찰서(서장 이동승)는 안동 북후면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 수색에 도움을 준 북후면 조영덕 자율방범대장과 고창형 이장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 대장 등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오후 4시쯤 북후면에서 치매노인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8일 오전 8시 발견 때까지 수색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대장은 2013년부터 10년간 북후면 자율방범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조 대장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주민을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어떤 곳에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6일 경산경찰서에서 경제범죄 수사활동 우수 유공자인 조하늘 경사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조 경사는 4년6개월 동안 경산경찰서 경제팀에서 근무하면서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소개받은 피해자에게 등록금이 필요하다며 6회에 걸쳐 7천여만 원을 편취한 모녀를 검거하는 등 책임수사와 신속한 사건처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산경찰서 경제팀은 국수본 주관 2023년 상반기 전국 경찰관서 경제범죄 수사활동 공약특진 심사에서 우수 수사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특별승진 임용식에서 "경제팀은 경찰수사의 시작점이자 종점으로 국민 중심 책임수사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그 업무처리는 국민 간 갈등·분쟁을 공정한 잣대로 해결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경찰서는 정보팀이 2분기 베스트 공공안녕정보팀으로 뽑혀 인증패와 함께 주동석 경감 등 2명이 경북경찰청장 표창을 받는 등 겹경사가 이어졌다. 배운철·피재윤·윤제호기자경산서 경북경찰청이 지난 16일 경산경찰서에서 경제팀 조하늘 경사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산경찰서 제공〉
경산여중, 1학년생 267명 전원 대상 '교과 연계 인공지능 캠프'
경북 경산시 경산여자중학교가 1학년생 267명 전원을 대상으로 교과 연계 인공지능 캠프를 열고 있다.지난 2021년 인공지능 선도학교에 지정된 이후 3년째 진행중인 이번 캠프는 멀티미디어실에서 마이크로 비트 실습·쳇GPT·알파미니 체험 등의 내용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캠프는 수학이나 코딩과 관련한 배경지식 없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현업 전문가가 직접 제작한 교구와 교재를 바탕으로 하는 실습과 이론 학습을 연계해 학습의 효율을 높였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보다 손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로봇이 사람을 인식하고 인사하는 것이 놀랍고 코딩을 통해서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며 재미있다.이번 캠프가 미래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학교측은 가상공간에서 지구환경보호 활동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탈(脫)코로나 미래교육 준비하는 원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교내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해 학교 어디서든 최신 에듀테크 활용 기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채경석 경산여중 교장은 "학생들에게 미래를 대비하는 AI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캠프를 열게 됐다. 변화에 대한 인식과 체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세계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북 경산시 경산여중이 오는 30일까지 1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교과 연계 인공지는 캠프를 진행한다.(경산여중 제공)
경산시 "데이터 기반 행정위해 내년 상반기 관련 플랫폼 가동"
경북 경산시가 내년 상반기 중 데이터 기반 행정을 위해 관련 플랫폼을 구축한다.17일 경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가동한다.경산시 관계자는 "현재 데이터가 산재해 있어 어느 부서에 어느 데이터가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부서간 협력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이터플랫폼 구축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행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시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방법을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 수집(45.8%)·전임자가 활용한 데이터(30.1%)·민간 포털사이트(19.3%)순으로 많았다. 70.7%는 데이터분석지원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산시는 지난 14일 데이터기반행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6개 데이터기반 업무 환경조성 전략 방향과 경산시 행정 활성화를 위한 17개 기획 분석 과제 도출 등 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했다.또한, 데이터 컨드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조직 구성도 제시됐다. 내년 팀장 1·직원 4·분석 전문가 1명으로 전담팀을 출범시키고, 2026년에는 전담과로 승격시켜 팀장 3·직원 9·분석전문가 3명을 둬야한다고 밝혔다. 경산시의 정보화 담당인력은 35명으로 경북지역에서 넷째로 많다.한편, 지난 2020년 6월에 제정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그해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과학적 행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분석된 데이터를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여름철 침수에 대비" 경산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양수기 사용 실습
경북 경산시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여름철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양수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하고 양수기 상태도 점검했다. 이날 경산 백옥교 아래 남천둔치에서 실시한 교육은 올 여름 집중호우가 빈발할 가능성이 높아 재난 발생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반복적으로 양수기 사용 절차를 익히며 실습했다. 정원엽 서부1동장은 "작년 9월 태풍 힌남노를 겪은 후 재난 상황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앞으로도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대응으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서부1동 경산시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지난 15일 남천둔치에서 여름철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양수기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경산시 제공)
치매와 중풍으로 고생하는 모친 17년간 간병 경산 고정자씨 보화상 '효행상'
치매와 중풍으로 고생하는 모친을 17년간 간병한 경북 경산시 용성면 고정자씨가 지난 15일 제66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씨는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홀로 생활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고 마을의 궂은 일도 도맡아 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보화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의 건립자인 고(故) 조용효 선생이 갈수록 쇠퇴해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윤리도의를 복원하고자 1958년 제정한 상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효행·열행·선행의 공적이 뛰어난 사람을 추천 및 발굴하고 엄정한 심의를 통해 매년 30명 정도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고씨는 "자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내 가족뿐 아니라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베풀며 살아가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고정자씨
"등록금 필요" 7천여만원 편취 모녀 검거 등 공로 경찰 특별승진
경북경찰청은 16일 경산경찰서에서 경제범죄 수사활동 우수 유공자인 조하늘 경사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조 경사는 지난 4년 6개월동안 경산서 경제팀에서 근무하면서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소개받은 피해자에게 등록금이 필요하다며 6회에 걸쳐 7천여만원을 편취한 모녀를 검거하는 등 책임수사와 신속한 사건처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산서 경제팀은 국수본 주관 2023년 상반기 전국 경찰관서 경제범죄 수사활동 공약특진 심사에서 우수 수사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경산서 정보팀은 2023년 2분기 베스트 공공안녕정보팀으로 뽑혀 인정패와 함께 주동석 경감 등 2명이 경북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특별승진 임용식에서 "경제팀은 경찰수사의 시작점이자 종점으로서 국민중심 책임수사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 업무처리는 국민간 갈등·분쟁을 공정한 잣대로 해결해 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체포·구속 등 물리적 제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본질은 공동체를 평온한 상태로 되돌아오게 하는 회복적 사법의 모든 방법이 동원되어야 할 영역이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특별승진 경북경찰청이 16일 경산경찰서에서 경제팀 조하늘 경사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경산경찰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 "애광학원 소유 인근 부지에 청소년수련관·육아종합지원센터"
경북 경산시가 학교법인 애광학원을 상대로 105억원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조현일 시장은 "학원 소유의 인근 다른 부지와 교환해 청소년수련관·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시장은 15일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승소시 대토(교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경산시는 청소년수련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짓기위해 동부동 애광학원 소유의 부지를 지난 2018년 매입했다. 하지만 지난해 착공과정에서 해당 부지에 불법매립 폐기물 10만t(추정)이 발견되자 애광학원을 상대로 매매계약 해제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시작했다.이날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1시간 30분간 진행된 주민설명회에는 동부동 주민 29명,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경산시 6개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 주민이 "조속히 처리할 방안이 있냐"고 질문하자, 조 시장은 "수많은 절차가 있지만 주민편에 서서 추진하겠다"며 "동부동이 상대적으로 중산·대임지구에 비해 위축돼 있다. 사람이 많이 찾아오게끔 균형개발 예정이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주민은 "10만t 폐기물(덤프트럭 4천여대 분량)처리비용이 35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왜 190억원이 든다고하나"고 묻자, 김재홍 환경과장은 "190억은 추정 액수다. 정밀조사로 성상을 확인해야 비용을 확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폐기물 매립자를 찾아 고발조치를 해야한다는 주민의 지적에는 최순환 자원순환과장이 "1999년 관련 법 시행전 매립한 경우는 조치가 어렵다. 공소시효 7년이 이미 지났다"며 "소유권이 다시 (애광학원으로)이전되면 폐기물 처리 이행 명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폐기물 불법매립으로 청소년수련관·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이 무산되자 해당 부지를 매각한 학교법인 애광학원을 상대로 지난달 소송을 시작했다.앞서 지난 4월 11일 열린 경산시 시정조정위원회에서는 변호사 등의 법률 검토 의견을 토대로 애광학원이 매립폐기물을 직접 처리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애광학원이 처리비용을 마련하기위해선 학원 기본재산을 매각해야하지만 경산교육지원청은 불허했다. 사립학교법을 보면 학교법인이 기본재산을 매각할 경우에는 관할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야한다.경산시는 우선 190억원을 투입해 폐기물을 처리한다해도 비용 회수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소송에 나선 것이다.경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 2월 20일 조 시장이 학원 재산 매각 협조를 요청했을 때 "법원의 관련 판결문이 있을 경우에는 긍정적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조현일 경북 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이 15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청소년수련관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현부지 건립안 폐기와 관련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클린하우스 '업그레이드'...악취와 벌레 줄이는 효과 기대
경북 경산시가 주택가와 상가지역의 클린하우스(쓰레기 수거함)를 업그레이드시켰다. 경산시는 경산형 클린하우스를 새롭게 자체 개발해 이달내 24개소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새 클린하우스는 바닥면을 만들어 지면과 10㎝ 정도 띄웠다. 기존에 설치된 것은 바닥면이 없어 비가 온 후에는 쓰레기 악취가 심하고 벌레가 들끓어 주민생활에 불편을 줬다. 이번 클린하우스는 아연도강판 재질로 만들어 내구성을 강화했고 크기도 기존의 두 배 이상이다. 또한,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동시에 모아둘 수 있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치 장소에 따라 크기도 다르게 제작해 공간활용의 효율성도 높였다. 경산시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새 클린하우스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171개소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도 순차적으로 신형으로 바꾸고 시정 소식을 알리는 게시판도 부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구형 클린하우스 경산시의 기존 클린하우스. 바닥면이 없고 일반쓰레기는 클린하우스 밖에 두고 있다. 신형클린하우스 경산시가 자체 개발한 신형 클린하우스. 바닥면이 설치돼있고,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동시에 모아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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