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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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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서 신고 대만발 우편물엔 네일젤,립밤 형태의 물건"
경북 경산지역에서 21일 신고된 대만발 우편물에는 네일젤과 립밤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국과수와 군·경·소방은 이날 이들 우편물이 보관된 곳에 도착해 우편물을 스캔했다.스캔 결과 경산경찰서 기동대에서 받는 우편물에는 네일젤 모양 , 하양읍 커피점에서 수령한 우편물에는 립밤 형태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국과수는 우편물을 스캔후 정확한 성분을 분석할 예정이다.경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옥산동 주택,하양읍 커피점,경산경찰서 기동대에서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대만발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이중 1건은 대만이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에서 보내온 물품으로 확인됐다.20일 우편물을 받은 경산경찰서 기동대는 21일 경산경찰서에 신고했다.하양지역 커피점에는 지난달 7일쯤 우편물이 배달됐으나 수령자가 개봉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이날 경산시가 보낸 안전안내문자를 받고 신고했다.우편물에는 'Taiwan'이라는 표기와 함께 발신자의 우편번호도 찍혀있었다. 수신자에는 한글로 된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적혀있었다.옥산동 주택에 배달된 것으로 알려진 우편물은 업소관계자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주문한 물품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산시 관계자는 "대만에서 발송된 해외우편물은 수령후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북 경산지역에서 신고된 대만발 우편물
[속보] 경북 경산서 유해물질 의심 대만발 우편물 3건 신고 접수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괴우편물이 대만에서 발송돼 21일 경북 경산지역에서 신고가 잇따랐다.경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옥산동,하양읍 커피점,경산경찰서 기동대에서 이같은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이중 1건은 업소 관계자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물건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우편물에는 'Taiwan'이라는 표기와 함께 발신자의 우편번호도 찍혀있었다. 수신자에는 한글로 된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봉투로 보이는 우편물속에는 CD케이스 크기의 물건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우편물을 받은 경산경찰서 기동대는 21일 경산경찰서에 신고했다.하양지역 커피점에는 지난달 7일쯤 우편물이 배달됐으나 수령자가 개봉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이날 경산시가 보낸 안전안내문자를 받고 신고했다.옥산동 주택에 배달된 것으로 알려진 우편물은 업소 관계자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주문한 물품인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날 전국 곳곳에서 유해물질 추정 해외우편물 사례가 알려져 경찰은 주의를 당부했다.울산에서는 20일 노란색 해외우편물을 개봉한 사람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기도 했다.경산시 관계자는 "대만에서 발송된 해외우편물은 수령후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지역에 배달된 대만발 우편물.
마을길 한가운데에 펜스 설치, 경산시 갑제동에 무슨일이...
시골 마을길 한가운데에 펜스가 설치돼 주민들이 통행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땅 주인은 경산시에 논으로 원상복구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펜스를 설치하고 재산권 행사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20일 찾아간 경북 경산시 갑제동 감못 인근의 한 마을. 마을 안쪽의 도로 가운데를 따라 펜스가 50~60m정도 이어져 있었다. 차량은 펜스가 설치된 구간 중 일부만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이 마을 주민은 "마을길을 이렇게 막아서 통행이 어렵다. 펜스가 설치되기 전에는 길 안쪽 집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모시러 주간보호차량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기까지 차량이 못들어가서 주간보호 직원들이 길 입구에서 어르신을 모시러 걸어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펜스는 지난 7월초에 설치됐는데,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아내가 작업인부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에 고소하고 조사까지 받았다"고 밝혔다.이 땅 주인 A씨는 지난 2018년 경매를 통해 소유권을 취득했다. A씨는 땅을 취득 후 지난 5년간 경산시에 당초 지목인 '논'으로 원상복구를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산시가 원상복구를 해주지 않아 최근 경계측량을 마치고 펜스를 설치했다.A씨는 "경매로 논 2필지(1천349㎡)를 취득했다. 농사를 짓기 위해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1필지(349㎡)를 논으로 복구시켜달라고 경산시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질 않았다. 재산권을 행사도 못하는 상황에서 세금은 꼬박꼬박 냈다"며 "이제부터는 하나하나씩 절차를 밟아가며 논으로 원상복구해 농사를 짓겠다"고 밝혔다.또 "펜스 설치 당시 폭행을 당한 것은 오히려 우리측이다. 설치업체 대표·인부와 함께 폭행혐의로 조만간 맞고소 예정이다. 그리고 펜스설치 지지대를 절단한 것에 대해서도 재물손괴죄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됐다가 지난 2020년 법이 바뀌면서 실효됐다. 땅 주인과 보상협의도 했지만 금액차이가 너무 컸다"며 "도시계획도로로 다시 지정해 강제수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북 경산시 갑제동의 한 마을길 가운데에 펜스가 설치돼 주민들이 통행불편을 호소하며 펜스를 설치한 땅주인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하루 5천대 이상 통행 경산 하양읍 대부잠수교도 집중호우로 통행 제한
경북 경산시는 집중호우로 금호강 수위가 상승하자 18일 오후 7시부터 하양읍 대부잠수교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하양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대부잠수교 입구에서 양방향 차량 통행을 막고 있고, 금호강변 파크골프장과 체육공원 출입도 금지시키고 있다. 경산시는 이날 오후 6시53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대부잠수교 통행이 금지됐다며 우회로 이용을 당부했다. 대부잠수교는 하양읍 대조리와 부호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하루 5천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금호강 수위가 상승하자 경산시 하양읍 대부잠수교가 18일 오후 7시부터 통행제한됐다.(하양읍행정복지센터 제공)
경산상의, 윤두현 의원 초청 간담회...아웃렛 유치 성공 등 건의
경북 경산상공회의소가 17일 윤두현 국회의원(경산)을 초청해 상공인 2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상공인들은 윤 의원에게 지역현안인 경산 지식산업지구내 대규모 아웃렛 유치 성공과 진량 하이패스 IC 조기완공을 건의했다. 윤 의원은 상공인들과 함께 지역 기업의 집중호우 피해 예방대책도 논의했다. 안태영 경산상의회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소통의 자리를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상의 경산상공회의소가 17일 윤두현 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경산상의 제공)
집중호우로 경산지역 곳곳 통행제한...'워터페스티벌' 취소 결정
18일 집중호우로 경북 경산시 곳곳에 차량 운행과 통행이 전면금지됐다.경산시는 이날 오후 4시 24분쯤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용성면 당리리 당리교 임시가설교량의 차량통행을 제한한다고 알렸다. 이어 6분 후에는 남천 동로·서로,남방동 남방교,와촌면 하교가 통행제한 중이라고 시민들에게 통보했다.앞서 오후 2시부터는 남천변 언더패스 통행을 전면 제한하고 남천강변 산책로 등도 모두 출입통제시켰다.또, 오후 1시부터 영천댐 수문 개방으로 금호강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돼 하천과 하천주변 저지대에 접근하지 말고 논물보기도 하지말 것을 당부했다.경산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남천면이 84㎜로 최다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경산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개최 예정이던 '2023 경산워터페스티벌'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조현일 시장은 "집중호우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과 슬픔을 함께하고 피해복구 지원과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워터페스티벌을 취소결정했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체육 접목시킨 흥미로운 수학…경산 압량중 '팀매쓰올림피아드'
경북 경산시 압량중학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수학을 체육과 접목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압량중은 1학기 꿈끼탐색주간을 맞아 지난 12·14일 '팀매쓰올림피아드! 수학으로 하나되다!' 활동수업을 진행했다.1·2학년생 전원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1학기 수학을 복습할 수 있는 문제를 풀고, 반별로 소통놀이·꿈세우기 활동도 펼쳤다. 활동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학을 이렇게 신나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수학에 더욱 흥미를 느꼈다. 소통놀이로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허영선 압량중 교장은 "꿈끼탐색주간에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특색 프로그램으로 지덕예체를 고루 갖춘 압량인을 구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경산시장,국회의원,시의장,도의원,시의원이 시골 작목반 창고에 모인 이유는...
장맛비가 잠시 멈춘 15일 오전 경북 경산시 자인면의 한 시골마을. 창고에 마련된 행사장에 마을주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지팡이를 짚고 걸어오거나, 트럭을 타고 몇 명씩 이곳에 도착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행사장에는 150여명이 북적였다. 마을에 폐기물재활용업체가 들어서려고 하자 지난해 8월부터 저지에 나선 자인면 신관리 주민들이 이날 '청정마을 선포식 및 도랑품은 청정 자인 만들기 발대식'을 가졌다.10년전 대구에서 이곳으로 이사온 한 마을 주민은 "이 마을에 온 이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은 것은 처음 본다"며 "산 좋고 물 좋고 공기까지 좋아서 이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이런 청정지역에 폐기물재활용업체가 들어온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신관리 작목반 창고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이철식 경북도의원, 박미옥·김인수 경산시의원 등도 참석해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줬다.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정지역에 환경오염업체가 들어온다며 주민들이 많이 걱정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법으로 싸우면 법으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자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어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오늘 축사를 뭘하지'라고 물어보면 알려주는 앱도 있다. 경산에 환경업체가 아니라 공해없는 ICT기업이 들어올 때는 환영해달라"고 밝혔다.행사에는 신관리뿐만 아니라, 고죽1리·신도리·읍천리 등 4개 마을에서 참여했다.윤 의원도 "주민들은 너무 걱정마시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역할을 하면 중앙정치에서도 반드시 주민들이 이기도록 돕겠다"고 말한 뒤 "경산이 환경을 잘 지켜야하는 것은 농사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산이 한 단계 높아지려면 물류비용 없는 첨단 ICT 업종이 들어와야하고, 그럴려면 주거·교육·문화환경과 함께 깨끗한 환경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4개 마을 이장과 자인면장은 "중촌천을 따라 산 곱고 물 맑은 4개 마을은 아름다운 삶의 터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청정마을로 거듭나겠다"며 청정마을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진 '도랑 품은 청정마을 자인 만들기 발대식'에서 이강순 (사)환경보전실천연합 중앙회장은 "낙동강유역환경청 2023년 사업에 영남지역 20여개 마을이 선정됐는데 경산에서 신관·읍천·신도리 3개 마을이 포함되는 성과를 이뤘다. 마을주민과 함께 물길 정비·정화활동 등을 펼쳐 옛 시골마을의 깨끗한 도랑 모습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관리 마을회관과 가까운 산 아래에 들어서려는 폐기물 재활용 업체는 지난 2021년 12월 폐합성수지류·폐목재류·폐섬유류 등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경산시에 접수후 7일만에 사업계획 적합 통보를 받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주민들은 지난해 8월 폐기물업체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적극적으로 저지에 나섰다. 이후 집회와 면담을 통해 조현일 시장의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폐기물재활용업체는 현재 시설 증축 공사 허가변경 신청에서 행정적 절차가 멈춘 상태다.한편, 경산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자원순환 관련 시설 등의 개발행위허가 기준 조례를 개정해 10호 이상의 주거밀집지역 경계로부터 직선 거리 700m이내 등에는 허가를 못내주도록 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15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신관리 작목반 창고에서 조현일(가운데)경산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마을 선포식 및 도랑품은 청정 자인 만들기 발대식'이 열렸다.15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신관리 작목반 창고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마을 선포식 및 도랑품은 청정 자인 만들기 발대식'이 열렸다.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내 모노레일 설치 연내 착공 '물거품'
경북 경산시가 올 11월쯤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 착공예정이었던 관광용 모노레일의 노선을 놓고 시의회와 시각차를 보이고 있고, 관련 조례개정도 당초보다 늦어져 완공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경산시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 2km 구간의 모노레일과 인공폭포 등을 설치하기 위해 총 사업비 56억원 중 도비 14억원과 시비 13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당초 올 5월쯤 설계용역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이용객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조례 개정 입법예고가 지난 7일에서야 이뤄졌다. 조례가 개정돼야 최소 180일이 걸리는 설계용역을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경산시의 기존 사업안은 연내 착공이 불가능해 2024년 완공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경산시의회는 노선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회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인근의 동의한방촌과 자라못 주위까지 노선을 연장하고 추가로 필요한 예산을 검토하라는 처분지시를 내렸다. 전봉근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기존 노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장기적인 측면으로 봐서는 예산이 더 들어가고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노선을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노선을 확장할 경우 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동의한방촌 사이의 도로 위에 최소 6m이상의 교각을 두 개 설치해야 모노레일이 지나갈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교각을 설치하면 미관상 좋지 않을 것이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또 동의한방촌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근거하고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도시공원법이 적용돼, 서로 다른 법을 매칭해서 노선 연장을 추진할 경우 어려움도 예상된다. 경산시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 유휴공간을 활용 체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21년 기본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총 1만6천㎡면적에 모노레일과 승강장 1만4천500㎡, 인공폭포 1천500㎡을 추진하고 있다. 2km구간으로 운영되는 모노레일은 총 50억 3천만원을 투입해 레일을 설치하고 전기차 5대, 원격시스템 1식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연간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산지역 대표적 관광명소다. 문화관·레일썰매장·암벽장 뿐만 아니라 소나무 쉼터·산책로 등 힐링공간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시립교향악단 2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관앙상블'
경북 경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관앙상블(Wind Ensemble)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6월 큰 인기를 끌었던 현앙상블(String Ensemble)에 이은 두번째 실내악 시리즈다.이날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는 관앙상블은 관악기와 함께 타악기도 구성해 매력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프란츠 단치의 '목관 5중주 내림나장조 작품번호 56, 1번'을 시작으로 목관·금관 앙상블 7곡을 다채롭게 연주한 후 마지막으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리레스의 마리아 모음곡'을 전해준다.전석 무료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공연일 전날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잔여석은 공연시작 6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현장배부한다. 문의 경산시 문화관광과(053-810-5359, 6618).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경산시, 아이돌봄서비스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
경북 경산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2년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전국 227개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도시·도농·농촌 3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아이돌보미 활동·서비스 제공·예산집행·서비스 점검(모니터링) 사후조치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경산시의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경산시가족센터는 대부분의 평가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경산시가족센터는 아이돌보미들의 고충 해소와 현장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중재·대응을 해오기도 했다.이용자들은 "아이돌봄서비스는 한 번도 이용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한 사람은 없다""경산시에 오래 살아야 할 것 같다"등의 반응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우수기관 운영사례는 아이돌봄중앙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 개선자문을 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전국 아이돌봄지원사업 소통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경산세명병원, 지역보훈단체에 선풍기 50대 전달
경북 경산 세명병원이 지난 12일 지역 보훈가족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도록 선풍기 50대를 보훈단체에 전달했다. 지난 1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세명병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를 해오고 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세명병원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이경원 의원 퇴장조치 조항 적용할 수 밖에 없었다"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5분 자유발언 시의원 퇴장조치'와 관련 "이경원 의원이 자유발언 6분이 지난 시점에도 결의문 낭독이 이어져, 본회의 질서유지를 위해 지방자치법의 퇴장조치 조항을 적용할 수 밖에 없었다"며 퇴장조치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5분 자유발언 협의 과정에서 매끄럽게 소통하지 못한 것은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소통의 문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쟁으로 번져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것은 바라지않는다"고 말했다. 또 " 민주당의 주장처럼 후쿠시마 원전 방류에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막으려고 했다면 애초에 발언권을 부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않겠냐"며 "저는 단 한번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경원 의원은 정쟁의 선봉이 아닌, 시민행복의 선봉에 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경산 도심을 흐르는 남천을 비유하면서 "하류에서 꼬마가 목욕을 하고 있는데, 상류에서 누가 오줌을 누고 있습니다. 인체에 해롭습니까. 안해롭습니까"라며 되물었다. 이어 "무해합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와) 똑같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의 사태해결을 위한 협의 방안에 대해서는 "의장으로서 시민의 안정을 위해서 언제든지 협의할 의사가 있다. 하지만 저는 떳떳하기 때문에 (민주당) 농성장을 찾아가진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윤리위 징계와 관련해서는 "일련의 사태가 해결되면 의원들과 함께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지방자치법 제 94조에는 지방의회 의원이 회의장에서 회의규칙 등에 위배되는 발언이나 행위를 하여 질서를 어지럽히면 의장은 경고 또는 제지를 하거나 발언의 취소를 명할 수 있고, 이 명에 따르지 않으면 퇴장시킬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이경원 의원은 "사과는 하지않고 변명만 늘어놓아서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며 박 의장의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산시의원·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박순득 의장 1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13일 경산시의회 앞에서 '5분 자유발언 퇴장조치'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순득 의장 2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13일 경산시의회 앞에서 '5분 자유발언 퇴장조치'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산시 남부동, 마약퇴치 집중 홍보 캠페인
경북 경산시 남부동은 여름방학과 하계휴가철을 맞아 지난 11일에 이어 13일에도 마약 퇴치 집중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11일 백천사거리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윤두현 국회의원, 전봉근·김화선 경산시의원,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 살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유총연맹분회, 청년회, 자연보호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남부동 관변단체와 직원 등 40여 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임종완 남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마약 청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수식어가 위태로운 요즘,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가 먼저 일어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마약 없는 밝은 경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남부동 11일 경북 경산시 남부동에서 마약퇴치 집중 홍보 캠페인이 진행됐다.
'5분 자유발언 시의원 퇴장' 13일 분수령...박순득 의장 기자회견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5분 자유발언 시의원 퇴장조치'와 관련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회견내용에따라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프랑스에서 에꼴42와 42경산 운영 본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후 지난 8일 귀국한 박 의장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소속 경산시의원들과 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모색했다.회의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기자회견 개최 여부를 놓고는 의원들 의견이 나눠졌지만, 경산시의회가 더 이상 정쟁에 휩싸여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일치했다"고 전했다.박 의장은 민주당 이경원 경산시의원 퇴장조치 소동이 벌어진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통해 "자유발언의 주제와 내용에 대한 반대나 혹은 그 발언을 막기 위해 중지시키며 (퇴장소동이)발생한 것이 아니라, 의장의 허가를 받지 아니한 자료와 문서를 배포하려한 행위를 제지하다 발생한 일이다. 의장인 제가 자료와 문서의 배포를 막은 이유는 제8대 의회에서 채택했던 결의문과 관련 사진을 대표 발의한 저와 당사자인 8대 의원들과 사전협의 없이 배포하고 낭독하는 것은 절차적으로 맞지 않아 현직 의원들과 내용 및 절차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민주당 경북도당은 12일 경산시청 앞에서 박순득 의장 사퇴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경산시민과 이경원 의원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처음 소식(5분 자유발언 중 퇴장조치)을 들었을 때 수준이 낮고 쪽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발언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항의하는 수준에서 그쳤어야했는데, 박 의장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을 했다"고 비난했다.이어 양재영 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불과 2년 전 경산시의회에서 채택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결의안이 정권이 바뀌고 집권여당의 당론이라는 이유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를 인정할 수 밖에 입장으로 바뀐 국민의힘의 자가당착이 문제인 것이다"며 "박 의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결의문을 낭독했다.이경원 의원은 결의대회에 앞서 "박 의장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하고, 본회의장에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해야한다"고 말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 경북지역 위원장, 경산지역 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0일부터 경산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민주당 경북도당이 12일 경산시청 앞에서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사퇴촉구 결의대회를 열고있다.이경원 경산시의회 민주당 의원이 12일 결의대회에 앞서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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